한진택배가 택배 현장의 핵심 동력인 택배기사(E/M)들의 안정적인 업무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KDC 바코드 스캐너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에스엔에프솔루션과 손잡고, 지난 4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구로터미널과 동서울터미널에서 찾아가는 스캐너 수리 및 보상판매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그 포문을 열었다. 이번 현장 지원 서비스는 급변하는 택배 물동량 속에서 촌각을 다투는 택배기사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2025년 7월 한진택배대리점협회와 ㈜에스엔에프솔루션이 함께 추진했던 스캐너 및 송장 프린터기 공동구매 프로모션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기획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그동안 택배기사들은 스캐너 고장 시 수리 접수부터 완료까지 통상 1~2주의 시간이 소요되어 업무에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협력을 통해 한진택배 터미널에서 최초로 시행된 현장 수리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 택배기사들이 즉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에스엔에프솔루션은 서비스 기간 동안 스캐너 수리비를 시중가 대비 약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수리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한진택배대리점협회(이하 한대협) 전북지부가 19일 오후 5시 전주 라한호텔 지하 1층 기와홀에서 "제2기 발대식 및 김장호 신임 지부장 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문우 한대협 협회장, 노정우 조직국장, 정재훈 대외협력국장을 비롯해 김장호 전북지부장, 최광진 前 전북지부장, 최성록 전북지부 사무국장, 고대권 수도권북부지부장, 조영진 대경지부장, 이선동 충북지부장, 이승춘 경남지부장, 오동석 상생협력팀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북지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발대식의 포문을 연 오문우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진택배대리점협회 전북지부 제2기 발대와 김장호 지부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전북 지역 한진택배 가족들의 헌신과 노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장호 지부장님을 중심으로 더욱 단단히 뭉쳐 변화하는 물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써주시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오동석 상생협력팀장은 "한진택배대리점협회 전북지부의 뜻깊은 제2기 발대식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노무제공자와 예술인 등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재보험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노무제공자(14개 직종)와 예술인, 그리고 이들과 전속계약 등을 체결한 성남시 소재 10인 미만 영세사업주이며, 직종별 월 지원 상한액 범위 내에서 납부한 산재보험료의 90%를 지원한다. 노무제공자 지원 대상 직종은 보험설계사, 건설기계조종사, 방문강사, 골프장 캐디, 택배기사, 대출모집인,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방문판매원,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설치 및 수리원, 소프트웨어기술자, 방과후학교 강사, 관광통역안내사, 어린이통학버스기사 등 14개이다. 이 외에 배달노동자, 대리운전기사, 화물차주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플랫폼노동자 지원사업을 통해 산재보험료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1차(상반기)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18일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최근 6개월간(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부과·납부된 산재보험료이다. 2차(하반기) 신청은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9월까지이다. 신청 기간 외의 소급 지원은 불가하다.
택배 업계의 주말 배송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한진이 오는 4월 27일부터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CJ대한통운 등 경쟁사들이 발 빠르게 주 7일 배송 체제를 구축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자, 한진 역시 더 이상 변화를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택배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최근 전국 대리점을 대상으로 주 7일 배송 도입을 위한 기본 계획안을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진은 오는 4월 27일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주요 시군구에서 주말 배송 서비스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배송 효율성 및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읍면 단위 지역과 택배 없는 날, 명절 전후 3일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의 공휴일 배송은 외부 용역 업체를 통해 간헐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향후에는 한진 자체 대리점망을 활용한 주 7일 배송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송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한진은 주 7일 배송 서비스 운영을 위한 세부적인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제4회 한진택배 대리점협회 정기총회" 성료
지난해 택배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일반택배 부문은 우체국소포, 기업택배 부문은 합동택배가 가장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국내 19개 택배 서비스 업체를 비롯해 우체국소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택배·소포 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택배 서비스 이용 소비자와 종사자의 권익 보호, 그리고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택배·소포 서비스 평가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개인 간 택배(C2C) 및 기업-개인 간 택배(B2C)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택배 업체 14곳과 기업 간 택배(B2B)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택배 업체 1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부 업체는 일반택배와 기업택배 부문 모두 평가 대상에 포함되었다. 평가 결과, 일반택배 서비스 중 개인 간 거래(C2C) 부문에서는 우체국소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롯데택배, CJ대한통운, 로젠택배, 한진택배 순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업과 개인 간 거래(B2C) 부문에서도 우체국소포가 최고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로젠택배, 한진택배, CJ대한통운·롯
국내 택배업계가 급증하는 물동량과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 속에서 자동화 설비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진이 선도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경쟁사들도 자동화 설비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한진은 과감한 투자와 기술 도입을 통해 미래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투자가 곧 경쟁력"…한진, 자동화 설비 확충에 '수백억' 베팅 택배업계 관계자들은 "결국 인프라 투자가 장기적인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자동화 설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진은 차세대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수백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여 택배 분류, 상하차, 포장 등 물류 전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허브 터미널부터 라스트마일까지…전방위적인 자동화 추진 한진의 자동화 투자는 전국 주요 허브 터미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택배 물량의 집결 및 분류를 담당하는 허브 터미널에 최첨단 자동 분류 시스템을 도입하여 처리 속도를 높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이마트가 신선식품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와 고객 편의성 증진을 목표로 산지 직송 택배 서비스 '오더투홈'을 23일 야심차게 선보였다. 이마트 앱을 통해 제공되는 '오더투홈'은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여 중·대용량의 고품질 신선식품을 고객에게 신속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쌓아온 이마트 신선식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온라인 배송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에 론칭한 '오더투홈' 서비스는 현재 50여 종의 신선식품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특히, 각 계절별 최상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제철 식품을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다. 봄철 활주꾸미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매실, 가을에는 자연송이, 겨울에는 석화 등 시기별 대표적인 신선식품을 산지에서 직송하여 고객의 식탁까지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300만 명에 달하는 이마트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기반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제철 신선식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들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신선식품의 품질을 꼼꼼히 확인한 후, 해당 상품에 부착된 QR코드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첨단 물류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국내 택배 시장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주 7일 배송 서비스 확산 추세 속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공격적인 투자는 시장 판도를 뒤흔들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대 2017억 확보, 자동화·IT 고도화 집중 투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대 2017억 원의 공모 자금을 자동화 물류 설비와 정보기술(IT) 체계 고도화 등 첨단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는 “스마트 물류 체계를 구축하여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이 원한다면 주말까지도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미 지난달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으며, 상장 후 예상되는 시가총액은 최대 5622억 원에 달한다. 이번 IPO를 통해 확보되는 대규모 자금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택배 시장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전 세계 경제를 예측 불허의 혼돈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단순한 무역 분쟁을 넘어 물류, 항공, 소상공인, 심지어 통화 정책에까지 연쇄적인 파장을 일으키며 각국 경제 주체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세계적 특송 기업, 고가 물품 배송 중단 ‘초강수’ 가장 즉각적인 영향은 국제 물류 업계에서 감지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적인 특송 기업인 DHL 익스프레스가 오는 21일부터 미국 내 개인 고객에게 800달러(약 113만원)를 초과하는 글로벌 기업·개인 간(B2C) 배송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 DHL 측은 “새로운 미국 세관 규정 때문”이라며 불가피한 조치임을 밝혔다. 종전에는 2500달러가 넘는 물품에 대해서만 정식 통관 절차가 요구되었으나, 지난 5일부터 그 기준이 800달러 초과 상품으로 대폭 강화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DHL은 기업 간(B2B) 배송 서비스는 유지되지만 지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800달러 이하의 배송은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번 조치가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