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진주시가 배달·택배 기사, 대리운전 종사자 등 야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기존 쉼터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점을 이전하는 한편, 서부권에도 신규 쉼터를 조성해 ‘촘촘한 휴식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접근성 극대화… 상대동에서 초전동으로 ‘새둥지’
진주시는 지난달 20일부터 기존 상대동에서 운영하던 ‘이동노동자 쉼터’를 초전동 물빛공원 맞은편으로 이전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이전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 초전동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권이 밀집해 있어 배달 및 대리운전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시는 노동자들이 업무 동선 낭비 없이 자연스럽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위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내 평거동 쉼터 추가… ‘동서 균형’ 맞춘다
시는 현재 동부권에 치우친 휴식 거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서부권인 평거동 지역에 쉼터 1곳을 추가로 신설한다.
평거동 쉼터가 완공되면 진주시는 동부(초전)와 서부(평거)를 잇는 균형 잡힌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는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시 전역의 이동노동자들이 폭염과 한파 등 극한의 날씨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안내 및 주요 시설
이동노동자 쉼터는 고정된 사무실 없이 길 위에서 일하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 오후 1시 ~ 익일 오전 6시 (연중무휴) 폭염·한파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 연장 운영 가능 ▲주요 대상: 대리운전, 배달·택배 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제공 서비스: 냉·난방 시설, 휴식 공간, 간단한 음료 및 정보 공유의 장 등으로 이용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