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정부가 고물가·고유가 상황 속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이 27일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지원금은 가구의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한 요일제가 시행 중이다. 지역·대상별 차등 지급... 최대 60만원까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차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다. 1인당 기초수급자는 55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 원을 받는다. 주목할 점은 거주 지역에 따른 추가 혜택이다. 비수도권 거주자나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1인당 5만 원이 가산되어, 해당 지역 기초수급자의 경우 최대 60만 원까지 수령이 가능하다. 1차 신청은 내달 8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지며, 국민 7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신청은 오는 5월 1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출생연도 끝자리 확인 필수... 수요일(29일)은 '3·8' 신청 첫 주에는 과부하 방지를 위한 요일제가 적용된다. 어제(27일)는 출생연도 끝자리 1·6번이 신청을 마쳤으며, 화요일인 오늘(28일)은 끝자리 2·7번이 대상이다. ▲수요일(29일): 3,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대한민국 물류 역사의 태동과 성장을 함께해온 (주)한진이 세계적 권위의 브랜드 시상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국내 최고 물류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한진은 지난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에서 물류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인지도에 기댄 결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관하는 이 상은 엄격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를 기준으로 산출된다. 한진은 조사 항목 중 이미지 파워(77.02점)와 종합 호감도(75.77점) 등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하며 물류 기업 중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한진의 이 같은 성과는 1945년 설립 이후 80년간 이어온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철학이 바탕이 됐다. '수송으로 국가에 보답한다'는 창업 정신 아래 한진은 전란 이후 황폐해진 국가 경제의 혈맥을 뚫는 역할을 자처해왔다. 특히 1992년 국내 최초의 택배 서비스인 ‘파발마’를 도입한 사건은 한국 물류사의 변곡점으로 평가받는다. 국민의 삶에 직접 맞닿은 ‘생활 물류’ 시대를 개막한 한진은 현재 전국 120여 개의 터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종합 물류 기업 한진이 글로벌 환경보호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며 '그린 물류' 실현을 위한 고삐를 죄고 있다. 한진은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해 탄소 중립 실천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어스아워는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1시간 동안 전등을 끄고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캠페인이다. 본사부터 터미널까지… 전국 사업장 '소등' 한마음 이번 캠페인에는 서울 중구 소재의 한진빌딩 본관과 신관을 비롯해, 핵심 물류 거점인 인천공항 GDC(글로벌 물류센터), 대전 메가 허브, 동서울 허브 터미널 등 전국 주요 사업장이 일제히 참여했다. 한진에 따르면 이번 소등을 통해 절감한 탄소 배출량은 약 1톤(t)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진이 후원하는 LCK 프로게임단 '한진 브리온'의 성수동 사옥까지 캠페인에 뜻을 보태며, 단순한 기업 활동을 넘어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환경 보호 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말뿐인 환경 경영 No'… 실질적 탄소 저감 인프라 구축 한진은 어스아워와 같은 일회성 캠페인 참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메타(Meta)가 자사 인공지능(AI) 챗봇 '메타 AI'에 쇼핑 추천 기능을 전격 도입하며 생성형 AI 기반의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가 주도하던 AI 쇼핑 시장에 메타가 방대한 소셜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역량'을 앞세워 가세하면서, 차세대 커머스 패권을 둘러싼 빅테크 간의 경쟁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AI"… '쇼핑 리서치'의 등장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미국 내 일부 웹 브라우저 이용자를 대상으로 '쇼핑 리서치(Shopping Research)' 기능을 시험 가동하고 있다. 이 기능은 단순히 키워드에 맞는 상품을 나열하는 기존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분석해 최적의 선택지를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테스트 과정에서 확인된 메타 AI의 추천 방식은 매우 정교하다. 사용자가 특정 제품(예: 겨울용 패딩)을 검색하면, 메타 AI는 브랜드와 가격 정보, 판매 사이트 링크가 포함된 이미지 카드를 나열해 보여준다. 특히 각 상품을 추천하는 이유를 요약해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구매 결정을 돕는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과의 역사적 통합을 앞두고 '조원태 체제'의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경영 연속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50년 넘게 사용해온 브랜드 자산을 과감히 정비하며 '메가 캐리어(Mega Carrier)' 출범을 위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영 키워드는 ‘안정’… 검증된 리더십 재배치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과 주력 계열사 대한항공은 이번 주총에서 조원태 회장과 우기홍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조 회장은 이번 재선임이 확정될 경우 4번째 연임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라는 그룹 최대 과업을 마무리 짓는 ‘책임 경영’의 상징적 행보를 이어가게 된다. 여기에 팬데믹 위기를 넘긴 우기홍 부회장과 ‘안전 사령탑’ 유종석 부사장을 재배치한 것은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 혼란을 차단하고 조직의 안정성을 최우선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금융 거물’ 전면 배치… 이사회 투명성 강화 눈에 띄는 대목은 사외이사 명단이다. 한진칼은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대한항공은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각각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했다. 이는 대규모 통합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이제 소비자가 수많은 쇼핑몰을 헤매며 가격을 비교하고 키워드를 검색하던 시대가 저물고, 인공지능(AI)과 대화하며 나에게 딱 맞는 상품을 제안받는 ‘대화형 커머스’ 시대가 본격화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오픈AI의 GPT 스토어인 '앱스 인 챗GPT(Apps in ChatGPT)'에 전용 앱 ‘카페24’를 공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챗GPT 내에서 별도의 이동 없이 쇼핑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옷에 어울리는 신발 추천해줘"… 대화 중 바로 구매 ‘앱스 인 챗GPT’는 스마트폰 앱스토어처럼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챗GPT 내에 설치해 사용하는 플랫폼이다. 카페24 앱을 활성화한 사용자는 대화창에 ‘@cafe24’를 호출하는 것만으로 카페24 생태계 내 수많은 온라인 브랜드의 상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탐색할 수 있다. 기존 쇼핑 방식이 단편적인 키워드 검색에 의존했다면, 카페24 앱을 통한 쇼핑은 훨씬 입체적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다음 주 제주도 여행에 어울리는 화사한 원피스와 매치할 신발을 추천해줘"라고 입력하면, AI가 사용자의 취향과 최신 트렌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풀필먼트 센터를 대폭 확장하며 급증하는 K-뷰티 수요를 잡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단순한 창고 증설을 넘어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전격 도입, 북미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중소 브랜드들의 '통합 물류 파트너'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축구장 3개 규모 인프라 구축… K-뷰티 ‘병목현상’ 해소 한진은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LA 2호 풀필먼트 센터의 면적을 기존 대비 약 2배로 확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한진이 LA 지역에서 운영하는 전체 풀필먼트 면적은 2만㎡(약 6,000평)를 돌파했다. 이는 국제 규격 축구장 3개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증설은 최근 북미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K-뷰티 물동량을 선제적으로 수용하기 위함이다. 2022년 1호 센터 건립 이후 불과 3년 만에 인프라를 두 배 이상 키운 한진의 행보는 북미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세와 궤를 같이한다. ‘로봇과 사람의 협업’… 오배송 제로 도전 단순히 덩치만 키운 것이 아니다. 한진은 물류 로봇 '로커스(Locus)'를 활용한 자동 피킹 시스템과 자체 개발한 패킹 키오스크를 도입해 스마트 물류 체계를 완성했다. 지능형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이커머스 업계의 마케팅 패러다임이 '물량 공세'에서 '정교한 타겟팅'으로 급격히 선회하고 있다. 단순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까다로운 소비자의 발길을 잡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러한 흐름 속에 11번가가 CJ올리브네트웍스와 손잡고 '마케팅 자동화'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나보다 내 취향 더 잘 아는 앱"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11번가의 웹과 모바일 앱 전반에 고객관계관리(CRM) 기반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인 '브레이즈(Braze)' 공급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도입의 핵심은 고객이 앱에 접속해 물건을 구경하고 구매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여정'을 데이터로 추적해 실시간으로 대응한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모든 회원에게 동일한 할인 쿠폰 알림을 보냈다면, 이제는 다르다. 예를 들어 최근 운동화를 검색한 고객에게는 관련 브랜드의 신상 정보를,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아두고 결제를 고민하는 고객에게는 적절한 타이밍에 혜택 메시지를 자동 발송한다. '스팸'으로 치부되던 마케팅 알림을 유용한 '쇼핑 정보'로 전환시키는 작업이다. 마케터의 직관 대신 '예측 AI'가 판단 이번에 도입된 브레이즈 솔루션은 마케팅 운영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그룹의 핵심 물류 계열사인 ㈜한진이 창립 8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를 맞이했으나, 성적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당초 야심 차게 내걸었던 '비전 2025' 경영 목표가 매출, 영업이익, 투자 전 부문에서 미달하는 '트리플 실패'를 기록하며 빛이 바랬다는 평가다. 현실이 된 '트리플 미달'…수정 목표치도 버거웠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진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 649억 원, 영업이익 1,12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6%, 12.1% 증가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시장의 시선은 싸늘하다. 회사가 공언했던 경영 목표와의 괴리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앞서 ㈜한진은 2022년 '비전 2025'를 통해 매출 4조 5,000억 원, 영업이익 2,000억 원 달성을 약속했다. 그러나 2024년 대외 변수를 핑계로 목표치를 매출 3조 5,000억 원, 영업이익 1,750억 원으로 한 차례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달성률은 하향된 매출의 87.6%, 영업이익의 64.1%에 그쳤다. 미래 동력 '투자'도 삐끗…글로벌 네트워크 이행률 13.9% 불과 가장 뼈아픈 지점은 '미래 먹거리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네이버가 사실상 '이커머스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선언하며 물류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마켓컬리와 손잡고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전격 도입하는 한편, AI와 로봇 기술을 배송 인프라에 녹여 쿠팡의 '로켓배송'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낮에 시키면 밤에 온다"… 컬리 파트너십으로 배송 절벽 해소 9일 유통 및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자사 플랫폼 내 ‘컬리N마트’ 상품을 대상으로 ‘당일 배송(자정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날 밤 11시부터 당일 오후 3시 사이에 주문하면 그날 자정 전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파격적인 시스템이다. 기존의 '밤 11시 주문, 익일 오전 8시 도착'이라는 새벽배송 공식을 넘어 주문 가능 시간대를 낮 시간대까지 대폭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신선식품과 생필품 시장에서 쿠팡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컬리N마트는 네이버 입점 후 거래액이 매달 50% 이상 급성장하며 '초신선' 카테고리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자체망' 대신 '연합군'… 네이버식 물류 생태계 'N배송' 네이버의 전략은 쿠팡처럼 수조 원을 들여 직접 물류센터를 짓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