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e스포츠 구단 브리온과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게임 마케팅'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이번 협업은 단순한 로고 노출을 넘어, 한진의 핵심 역량인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굿즈 서비스 특화에 방점이 찍혀 있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한진 브리온' 탄생… 조현민 사장의 '젊은 물류' 승부수 지난 1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과 브리온이스포츠 임우택 대표, 박정석 단장, '테디' 박진성 선수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브리온은 '한진 브리온(HANJIN BRION)'이라는 새 이름으로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무대를 누빈다. 조현민 사장은 그간 물류에 IT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Logistics + Entertainment)'를 강조해온 만큼, 이번 스폰서십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팬심 저격"… 물류 기업만 할 수 있는 '특화 배송'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팬들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물류 서비스다. 한진은 자사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브리온 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신세계그룹의 양대 온라인 플랫폼인 G마켓과 SSG닷컴이 과거의 소극적인 수익성 방어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공격 경영으로 선회하고 있다. G마켓은 글로벌 출신 경영진을 필두로 내부 DNA를 전면 개편하고 있으며, SSG닷컴은 모태인 이마트의 물류·상품 경쟁력을 온라인으로 전이시키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 G마켓: "흑자 강박 버리고 공격으로"… 스타트업식 체질 개선 G마켓의 변화는 지난해 9월 부임한 장승환 대표(전 라자다 인도네시아 CEO) 체제 이후 본격화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직적 계급'의 타파다. 수평적 조직 구조: 기존 '본부-담당-팀'으로 이어지는 3단계 위계 구조를 없애고, 역할 중심의 '피플리더-매니저' 체계로 단순화했다. 의사결정 단계를 대폭 줄여 현장의 아이디어가 즉각 서비스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아이디어의 서비스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100여 건의 임직원 아이디어 중 약 10%가 실제 사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소통 정례화: 연 2회에 불과했던 타운홀 미팅을 매월 개최하며 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 침체되었던 내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 SSG닷컴: "이마트가 곧 경쟁력"… 퀵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주)한진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물류 산업의 불황 속에서도 매출 3조 원 시대를 열며 견조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선제적인 물류 네트워크 투자와 해외 이커머스 물량 확보가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내실 챙긴 한진 9일 한진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11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 570억 원으로 1.4% 늘어났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내수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이번 실적 반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수익성 개선이 꼽힌다. 특히 지난 2022년 실적에 발목을 잡았던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비용 충당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되며 영업이익 상승폭을 키웠다. ‘글로벌·택배·물류’ 삼각 편대의 활약 사업별로 살펴보면 글로벌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진은 중국발 직구 물량(C-커머스) 급증에 대비해 인천공항 GDC(글로벌 물류센터)의 통관 캐파를 확대하고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이 소상공인의 이커머스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하는 ‘원클릭 풀필먼트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단 한 박스의 소규모 물량이라도 창고 입고부터 최종 배송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소상공인과의 상생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 기다림 없는 ‘직출고 체계’… 서울권 ‘오늘배송’ 가속화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운영 효율성이다. 기존에는 셀러가 직접 상품을 포장하고 택배 기사가 방문하기를 기다려야 했으나, 원클릭 풀필먼트를 이용하면 창고 내 재고를 바탕으로 주문 즉시 출고되는 ‘직출고 체계’가 적용된다. 특히 서울 구로 풀필먼트 센터를 수도권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이를 통해 서울 권역 고객은 주문 당일 상품을 받는 ‘오늘배송’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소상공인 브랜드의 고객 만족도와 재구매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 “해외 진출도 클릭 한 번으로” 역직구 특화 서비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소상공인을 위해 인천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활용한 역직구 서비스도 강화했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멤버십 전쟁’으로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이용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진 틈을 타, 경쟁사들이 파격적인 혜택을 앞세워 이른바 ‘탈팡족(쿠팡 탈퇴족)’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SSG닷컴, ‘가성비’ 앞세운 신규 멤버십 ‘쓱세븐클럽’ 런칭 SSG닷컴(쓱닷컴)은 7일부터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인 ‘쓱세븐클럽(SSG 7 CLUB)’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멤버십의 핵심은 ‘실속형 혜택’이다. 파격적인 적립률: 월 구독료 2,900원으로 ‘쓱배송’ 이용 시 결제액의 7%를 SSG머니로 적립해 준다. (월 최대 5만 원) 온·오프라인 범용성: 적립된 SSG머니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신세계 그룹 전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OTT 결합 상품: 오는 3월에는 약 4,000원대의 추가 금액으로 CJ ENM의 OTT ‘티빙(TVING)’을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을 도입, 쿠팡플레이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컬리, “한도 없는 혜택으로 록인(Lock-in) 강화” 네이버와 컬리 역시 기존 멤버십 혜택을 대폭 강화하며 방어전에 나섰다. 네이버: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쿠팡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6,850억 원의 개인정보 유출 보상안을 내놓았지만, 정작 알맹이 없는 '생색내기용'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며 거센 역풍에 직면했다. 이 틈을 타 경쟁 이커머스 업체들은 쿠팡의 강점이었던 배송과 가격 경쟁력을 압도하는 마케팅을 펼치며 '이탈 고객 모시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1조' 수식어 무색한 보상안… 소비자들 "결국 마케팅 꼼수"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15일부터 개인정보가 유출된 3,370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안을 시행한다. 고객 1인당 총 5만 원 상당의 이용권을 지급한다는 계획이지만, 세부 내용을 들여다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보상안은 쿠팡·쿠팡이츠 각 5,000원, 쿠팡트래블·알럭스 각 2만 원권으로 구성됐다. 소비자들은 이용률이 낮은 트래블과 명품 뷰티(알럭스)에 보상액이 편중된 점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보상은 1만 원뿐"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김범석 의장의 국회 국정감사 불출석과 한 달이나 늦어진 사과가 맞물리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탈팡' 인증 게시글이 급증하는 추세다. 실제로 모바일인덱스 조사 결과, 쿠팡의 주간 활성 사용자(WAU)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글로벌 물류 영토 확장에 사활을 건 한진이 오는 2026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체질 개선'의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을 잇는 촘촘한 풀필먼트 네트워크와 최근 불거진 '쿠팡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이 맞물리며 고질적인 밸류에이션 저평가를 탈출할 기회를 잡았다는 분석이다. 2026년 영업이익 1,360억 전망… "해외 사업이 택배 추월"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진의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을 3조 1,660억 원,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인 1,360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 8.2% 증가한 수치로, 2025년의 영업이익 성장세(전년 대비 25% 증가)를 잇는 견고한 흐름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익 구조의 변화다. 최 연구원은 "국내 택배 수익성이 정체된 사이 글로벌 사업 성과가 본격화되며 택배 영업이익을 추월하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과거 가격 경쟁에 치중했던 전략에서 벗어나 풀필먼트와 항만 등 인프라를 내재화한 '제3자 물류(3PL)'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유럽 거점 확보와 인천 GDC 증설… "K-브랜드 해외 진출 파트너" 한진의 이 같은 성장세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 ㈜한진(이하 한진)이 세계 최고 권위의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다. 전통 물류 기업의 신뢰도와 젊은 세대의 역동성을 결합해 전 세계 미래 세대와의 접점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진은 e스포츠 프로 게임단 ‘브리온이스포츠(이하 브리온)’와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존 'OK저축은행 브리온'으로 활동했던 구단은 2026 시즌부터 ‘한진 브리온(HANJIN BRION)’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활약하게 된다. ◆ 물류 전문성과 e스포츠의 만남, 브랜드 가치 제고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한진은 LCK 무대에서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한다. 브리온 산하 모든 팀(LCK, LCK 챌린저스 리그, LCK 아카데미 시리즈)의 선수단 유니폼에는 한진의 브랜드 로고가 새겨지며, 경기장 내 설치물과 구단이 제작하는 온·오프라인 콘텐츠 전반에 브랜드가 노출될 예정이다. 특히 한진은 단순한 로고 노출을 넘어 자사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인프라를 마케팅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팬미팅, 글로벌 협업 프로모션 등 팬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인공지능(AI)이 검색 결과를 직접 요약해 보여주는 '제로클릭(Zero-Click)'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검색엔진 최적화(SEO) 전략이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AI 기반 검색 환경에 최적화된 'llms.txt' 도입 및 맞춤형 SEO 기능 고도화를 통해 온라인 사업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 "클릭 없는 검색" 시대... SEO 넘어 GEO로 최근 구글의 'AI 오버뷰(AI Overview)' 등 생성형 AI 검색이 확산됨에 따라 사용자가 외부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검색 결과창에서 정보를 소비하는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업체 다토스(Datos)에 따르면, 2024년 미국 구글 검색의 약 58.5%가 '제로클릭'으로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생성형 엔진 최적화)다. 기존 SEO가 웹사이트를 상단에 노출시키는 데 집중했다면, GEO는 챗GPT(ChatGPT)나 제미나이(Gemini) 같은 AI 모델이 자사 쇼핑몰 정보를 정확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고금리·고물가 지속으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들을 위해 올해 하반기 도입된 ‘소상공인 지원 3종 세트’가 대체로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현금성 지원 효과가 큰 공과금 크레딧과 배달·택배비 지원에 신청자가 몰리며 소상공인의 높은 체감도를 증명했다. ■ ‘현금 같은 포인트’ 크레딧·배달비 지원 신청 폭주 3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사업은 ‘부담경감 크레딧’이었다.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50만 원 한도의 디지털 포인트를 지급한 이 사업에는 지난 12일 기준 약 354만 명이 몰렸다. 이는 당초 정부 예상치(311만 명)를 14%가량 상회하는 수치다. 예산 집행률 역시 96.9%에 달해 사실상 완판을 기록했다. 소상공인들은 지원받은 크레딧을 주로 차량 연료비(34.2%), 4대 보험료(27.7%), 전기세(21.3%) 순으로 사용해, 고정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최대 30만 원을 지원하는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역시 예상치(68만 명)를 훌쩍 넘긴 88만 명이 신청하며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에 시달리는 자영업자들의 절박함을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