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겨울철 혹한기 속에서 야외 업무를 수행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온기를 전한다. 센터는 거제시와 협력하여 지난 5일부터 관내 14개 간이쉼터에서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따뜻한 캔커피 나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서운 추위에도 쉼 없이 일해야 하는 배달 플랫폼 종사자, 택배 기사, 대리운전 기사,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 편의점 14곳 ‘간이쉼터’ 변신… 누구나 이용 가능 이번 나눔이 진행되는 장소는 센터와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상생협약’을 체결한 관내 편의점 14개소다.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을 거점으로 활용해 노동자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부 수량: 편의점당 캔커피 200캔 (총 2,800캔 한정) *이용 방식: 선착순 무료 제공 *대상: 거제시 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이동노동자 (배달·택배·대리운전) ■ 단순한 커피 한 잔 이상의 의미 ‘휴식권 보장’ 최근 배달 플랫폼 경제의 확산으로 이동노동자의 수는 급증하고 있지만, 이들이 추위를 피하거나 생리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고강도 노동과 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된 택배노동자들을 위해 전국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인 ‘건강검진 비용 지원’ 카드롤 꺼내 들었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근골격계 질환 등 택배업 특화 검진을 제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1월 실무협의체 가동… ‘비용 분담’이 핵심 제주도는 내년 1월, 도내 주요 택배사와 제주·서귀포의료원이 참여하는 ‘택배노동자 건강권 보호 실무협의체’를 구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16일 열린 택배업계 지점장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오영훈 도정이 적극 수용한 결과다. 협의체는 ▲합리적인 비용 분담 구조 설계 ▲택배노동자 특화 검진 항목 개발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 마련 등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기존의 형식적인 검진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노동안전’ 중심의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이동검진 버스’ 한계 극복… 근골격계 질환 집중 케어 현재 도내 택배기사들은 택배사별로 운영되는 이동식 검진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고질적인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항목의 제한: 기본 내과 위주 검진으로, 택배기사의 직업병인 근골격계(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 택배기사를 비롯한 노무제공자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놨다. 공단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2026년 노무제공자 사고성재해 예방사업'에 참여할 기관 및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 택배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 안전 확보에 '최대 1억' 지원... 영리법인도 50% 매칭 이번 사업은 최근 물동량 증가로 업무 강도가 높아진 택배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들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보건공단은 노무제공자의 안전 활동을 수행하는 협회, 단체는 물론 플랫폼 운영사(영리 기업)에도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기관당 최대 1억 원이다. 특히 비영리법인이나 단체는 사업 소요 비용의 100%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으며, 택배사 등 플랫폼 운영 기업은 50%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민관 협력을 통한 안전망 구축이 기대된다. ■ '택배기사' 맞춤형 안전 솔루션 집중 지원 지원 대상은 산업안전보건법에 규정된 택배기사, 퀵서비스 기사, 화물차주 등 14개 직종이다. 공단은 단순히 이론적인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활동을 우선 지원할 방침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정읍시가 내년부터 고정된 사무실 없이 거리에서 폭염과 한파를 견뎌야 했던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거점형 쉼터’를 본격 운영한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물동량으로 업무 강도가 높아진 택배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택배기사들은 물품 배송 사이 대기 시간이나 휴식 시간이 생겨도 마땅한 장소가 없어 화물차 운전석에서 쪽잠을 자거나 노상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아파트 단지 내 대기나 도로변 주차 시 발생하는 민원 때문에 마음 편히 쉬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정읍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4일 배달·택배·대리운전 플랫폼 업체 3곳 및 전북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내년 1월 중 이동성이 잦은 택배기사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요 거점 카페와 편의점 6개소를 ‘이동노동자 쉼터’로 지정할 계획이다. 단순히 공간만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비용 지원도 병행된다. 시는 내년 2월 중 신청자를 선발해, 지정된 쉼터(카페·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6만 원 상당의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산업안전보건법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폭염과 한파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배달·택배·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휴식 권리’ 보장에 적극 나섰다. 포항시는 22일, 오천읍 원동로와 상도동 쌍용사거리 인근에 이동노동자 쉼터 2개소를 정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쉼터 조성은 고용노동부의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와 시비를 투입해 추진되었다. 주요 거점 배치로 접근성 극대화 이번에 문을 연 쉼터는 이동노동자들의 실제 동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오천 쉼터: 상가가 밀집해 배달 수요가 많은 원동로 중심지에 위치 ▲상도 쉼터: 유동 인구가 많고 대리운전 호출이 잦은 쌍용사거리 인근에 배치 했다. 특히 시간에 쫓기는 택배기사들이나 호출 대기 시간이 불규칙한 배달 라이더들이 동선 낭비 없이 잠시 머무르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24시간 안전한 무인 휴게소 약 115㎡(35평) 규모의 각 쉼터에는 쾌적한 냉·난방 시설은 물론 소파, 테이블, 정수기, 휴대폰 충전기 등 필수 편의시설이 완비됐다. 운영 방식 또한 노동자 친화적이다. 별도의 복잡한 신청 절차 없이 신용카드나 삼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물류의 최전선에 있는 택배사들과 손을 잡고 노동자들의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에 나선다. 택배 물동량이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제주도는 16일 오후 도청 백록홀에서 도내 주요 택배사 지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 노동 여건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 로젠택배, 쿠팡CLS, 제주우편집중국 등 6개 주요 택배사 지점장들이 참석했다. 또한 전국서비스산업노조연맹 제주본부와 전국택배노조 제주지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지도개선센터 관계자들도 배석해 노·사·정 협력 체계 구축에 힘을 실었다. ◇ "안전 없는 배송 없다"... 심야노동 문제 체계적 접근 오영훈 지사는 이날 자리에서 택배 노동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강조했다. 오 지사는 "택배업계 종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도민들이 편리한 일상을 누리고 있지만,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들릴 때마다 도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확한 실태 파악이 선행돼야 올바른 처방이 나온다"며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그룹(회장 조원태)이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대열에 합류하며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한진그룹은 15일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성금 전달식에서 이웃사랑 성금 20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을 비롯해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한진그룹의 오랜 사회공헌 철학이 반영된 행보다. 그룹은 지난 2001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캠페인에 참여해 왔으며, 올해까지 25년간 꾸준히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570억 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물류·항공 업계를 대표하는 그룹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진그룹이 전달한 성금은 최근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특히 ▲취약계층의 생계비 지원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 ▲지역사회 사회안전망 강화 등 도움이 절실한 곳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한진그룹은 이번 성금 기탁 외에도 주력 사업인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매서운 한파 속에서 야외 업무를 이어가는 택배기사와 퀵서비스 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두 번째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구는 지난 11일, 신길동(신길로52길 17-1)에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2호점 개소는 당산동 노동자종합지원센터 내 1호점에 이어, 관내 이동노동자들의 쉴 권리를 보다 폭넓게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이동노동자는 업무 특성상 고정된 사업장 없이 주거지나 상업지구를 오가며 일하기 때문에, 폭염이나 혹한 등 기상 악화 시에도 마땅히 대기할 곳이 없어 편의점이나 건물 로비 등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택배 및 배달 플랫폼 종사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당산동에 위치한 1호점의 경우, 올해 이용객만 1만 6,930여 명에 달할 정도로 현장의 호응이 뜨거웠다. 이에 구는 이동노동자들의 동선을 고려해 수요가 많은 신길동 지역에 추가 쉼터를 조성하게 됐다. 이번 신길점(2호점)은 약 30㎡(9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선 ‘복합 쉼터’ 기능을 갖췄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하루에 택배 수십 개씩 부치시는 사장님들도 정작 배달비 지원은 '배달의민족' 같은 음식점만 되는 줄 아시더라고요. 택배비도 다 지원되니 꼭 신청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삼척시에서 5년째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김 모(45) 씨는 최근 거래처 사장님들을 만날 때마다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이야기를 꺼낸다. 고물가 시대, 건당 3~4천 원 하는 택배비도 모이면 큰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금이 소상공인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척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진행 중인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의 막바지 신청 독려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음식 배달뿐만 아니라 건어물, 농산물 등 지역 특산물을 택배로 발송하는 일반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목적이 있다. ◇ "택배 운송장도 지원 대상"... 최대 30만 원 환급 지원 대상은 연 매출 3억 원 이하(2023년 또는 2024년 기준)인 소상공인이다. 2024년 1월부터 발생한 배달 및 택배 발송 비용에 대해 사업체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원 범위다. 흔히 알려진 배달앱(배민, 요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전라남도가 섬 지역 주민들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 중인 ‘택배 추가운임 지원 앱’ 구축 사업이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앱 개발 자체보다는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라남도의회 박종원 의원(안전건설소방위원회)은 지난 3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도가 신규 편성한 ‘섬 지역 택배 추가운임 지원 앱 구축 사업’에 대해 강도 높은 검토를 주문했다. ◇ “주민 불편한 앱, 누가 쓰겠나”… 공급자 중심 행정 질타 이날 박 의원은 해당 사업이 수요자인 섬 주민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을 핵심 문제로 꼽았다. 현재 구상 중인 시스템이 주민이 택배를 이용할 때마다 일일이 ‘신청-증빙-환급’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구조라면,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지 않은 고령층이 많은 섬 지역 특성상 실제 이용률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단순히 앱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주민들이 복잡한 증빙 과정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 정책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