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유통업계의 제왕’ 쿠팡이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택배 시장마저 장악했다. 쿠팡의 물류 배송 전문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설립 7년 만에 ‘부동의 1위’였던 CJ대한통운을 매출액 기준으로 처음으로 넘어선 것이다.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구축한 ‘로켓배송’ 시스템을 기반 삼아, 이제 택배 시장에서도 ‘쿠팡 천하’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통 경쟁력의 핵심으로 ‘물류’가 부상한 만큼, CLS와 CJ대한통운의 치열한 ‘왕좌’ 다툼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매출 3조 8349억 원…CJ대한통운 1000억 원 차이로 압도 21일 공개된 CLS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무려 46.3% 증가한 3조 834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5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나 급증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수십 년간 업계 1위를 지켜온 CJ대한통운의 택배 및 e커머스 사업 부문 매출액은 같은 기간 3조 72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0.2%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은 오히려 2388억 원으로 3% 감소하며 CLS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CL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영세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 경감을 위한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확인 지급)'이 21일부터 본격적인 신청·접수에 돌입하며, 최대 30만원의 지원금이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금일, 올해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본 사업의 '확인 지급' 단계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되었던 '신속 지급'에 이은 후속 조치로, 당시 지원을 받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에게 폭넓은 지원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확인 지급'은 연 매출 1억 400만원 미만의 영세 소상공인 중 배달 또는 택배 이용 실적이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택배사, 배달 플랫폼 및 대행사, 퀵 서비스 등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이용했거나, 사업주 또는 직원이 직접 배송을 수행한 경우에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전용 웹사이트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 또는 '소상공인24'를 통해 사업자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정부의 지원 요건 검증을 거쳐 지급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전국 골목 상권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편의점 업계가 택배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편의점들은 전국 5만 4천여 개에 달하는 점포망을 활용, 단순 상품 판매 공간을 넘어 '생활 물류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꾀하며 택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기존 택배 서비스 대비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최근에는 배송 속도까지 끌어올리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GS25 '반값택배' 필두로 편의점發 택배 서비스 경쟁 본격화… 자체 물류망 강점 활용 편의점 택배 시장의 선두 주자는 단연 GS25다. 지난 2019년 자체 물류망을 활용해 선보인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를 접수하고, 수취인이 원하는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방식으로, 일반 택배 대비 절반 수준의 저렴한 운임으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반값택배'는 출시 이후 누적 이용 건수 43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GS25의 성공에 자극받아 CU 역시 2020년 '알뜰택배'를 론칭하며 택배 시장에 뛰어들었다. CU 알뜰택배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의 2차 확인 지급 신청 접수가 4월 20일 시작됐다. 이번 2차 확인 지급은 지난 2월 진행된 1차 신속 지급에 이어, 소상공인이 직접 증빙 자료를 제출하여 심사를 거쳐 지원금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확인 지급 대상은 2023년 또는 2024년 연 매출액 1억 400만원 미만이면서 배달 또는 택배 실적이 있고,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다. 특히, 1차 신속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택배사, 배달 플랫폼 외 배달대행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 이용 사업자나 자체적으로 배달을 수행한 소상공인도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중기부는 약 55만 명의 소상공인이 이번 확인 지급을 통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급 절차는 신청자가 사업자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 기본 정보를 온라인 시스템에 입력하면, 정부가 업종, 매출액, 개·폐업 여부 등 지원 요건을 검증한 후 알림톡으로 결과를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자로 확정된 경우, 신청자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고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배달 및 택배비 지원에 나선다. 익산시는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 앱 이용료와 택배비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최근 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배달 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 실질적인 경영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규모 사업자들의 경우 배달 및 택배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지원책은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배달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매출 증대를 꾀하고, 택배 서비스를 통해 지역 외 소비자들에게도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 대상은 익산시에 사업자 등록을 하고 실제 영업을 하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번 지원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 조건 및 신청 절차는 익산시 관련 부서 또는 소상공인 지원 기관을 통해 추후 자세히 안내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SSG닷컴이 CJ대한통운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자체 새벽배송 서비스인 '쓱 새벽배송' 권역을 전국 6개 광역시 전체로 확대하며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SSG닷컴은 23일, 쓱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에 울산광역시를 추가하고, 오는 25일부터는 전주시, 다음 달 1일부터는 익산시와 군산시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해당 지역의 고객들은 밤 10시까지 주문한 신선식품을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집 앞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특히, 대부분의 신선식품에는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되어 배송받은 상품의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간편하게 환불을 신청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SSG닷컴은 지난해 12월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등 충청권에 처음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울산, 전주, 익산, 군산까지 서비스 지역을 빠르게 확장하며 전국 6개 광역시에서 새벽배송을 운영하는 유일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SSG닷컴이 단기간에 새벽배송 권역을 넓힐 수 있었던 배경에는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총 1130
전국의 디지털성범죄 피해 지원기관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 전환·운영된다. 특히 상담창구는 1366번으로 일원화되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에게 보다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진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오는 17일부터 개정된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중앙·지역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본격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피해 상담 및 삭제 등을 지원했다. 그리고 앞으로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 교육·컨설팅, 지역 센터 지원 등 신규 업무를 추가해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디성센터')로 확대 출범한다. 이에 지역 특화상담소와 지역 지원기관은 지역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 전환되어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한다. 또한 중앙 및 지역 디성센터가 성폭력방지법에 근거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기관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상징물을 제작·배포했다. 특히 전국의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기관의 상담 전화번호가 각기 달라 기억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피해 상담 전화를 일원화해 언제든 국번 없이 1366번으로 전화하면 디성센터로 연결된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최신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지속 유지하며 글로벌 수준의 준법 경영 노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진은 22일, 한국경영인증원이 실시한 ISO 37301 인증 사후 관리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ISO 37301은 기업이 법규를 준수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수행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으로, 지난 2021년 제정됐다. 이번 사후 관리 심사 통과를 통해 한진은 회사의 준법 감시 및 내부 통제 시스템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명확히 했다. 한진 측은 이번 ISO 37301 인증 유지를 통해 ESG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물류 파트너로서의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 간 계약 체결 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운영 여부가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ISO 37301 인증은 한진이 ESG 및 윤리 경영을 준수하는 기업임을 대외적으로 증명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불어, 이번 인증은 한진과 함께 국내 운송 및 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증원 전, 2024학년도 입학정원 수준으로 조정하는 건의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부총리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조정 방향 브리핑에서 "2026학년도에 한해 대학에서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입학정원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육부는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등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7일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에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 입학정원 수준인 3058명으로 확정됐다. 지난 3월 7일 정부는 의대협회와 의총협의 건의를 바탕으로 "3월 말까지 학생들의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모집인원에 대해서는 의총협 건의에 따른 총장의 자율적인 의사를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정부와 대학은 의대생 복귀와 교육 준비에 총력을 다한 바, 의대생은 정부와 대학의 노력에 화답해 등록과 복학 절차를 마쳤고 수업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달 21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국토위성영상을 활용한 긴급 공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위성영상은 국내 최고 고해상도 영상(흑백 0.5m, 컬러 2m)으로 산불, 지진, 홍수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접근이 어려운 피해지역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확보된 영상은 과학적으로 분석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복구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데 활용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달 발생한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지역의 산불 피해지 분석과 복구계획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국토위성으로 촬영한 영상과 해외위성영상, 항공사진, 수치지형도와 함께 재난 공간정보를 해당 지자체, 산림청 등에 지속해서 지원했다. 또한, 2023년 2월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 구조 및 구호를 위해 급파한 우리나라 해외긴급구호대(KDRT, Korea Disaster Relief Team)를 통해 국토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을 지원했다. 같은 해 4월에는 세계적 재난대응기구인 인터내셔널 차터에 가입했으며, 최근에는 미얀마 지진 피해지역인 만달레이를 촬영해 지원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