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4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국방부 실·국장 등 국방부 주요 직위자가 참석했고, 합참의장 및 참모총장 등 각군 주요 직위자는 화상(VTC)을 통해 참석했다. 김 직무대행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한 가운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확고한 대북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해야 한다"면서 "전군에 작전 및 복무기강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서 "작전 및 복무기강 강화를 통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엄정하게 준수한 가운데 계획된 작전활동과 교육훈련을 차질 없이 시행할 것"을 당부하며, "국민과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휘관들이 현장에서 안전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무엇보다, 북한이 우리의 국내 상황을 틈타 예상치 못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하고, 압도적 응징태세를 빈틈없이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 장병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 본연의 임무에 흔들림 없이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유관기관의 외국인투자유치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2025년 상반기 지자체·유관기관 외국인투자유치 워크숍'을 4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관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코트라, 지자체, 경제자유구역청 간의 투자유치 사절단 파견, IR 개최 등 기관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워크숍에서 전국 9개 경자청을 총괄하는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은 코트라, 지자체, 경자청 간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참석자들은 글로벌 FDI 전망과 대응방안, 외투 주요 법령 변경사항, 지자체 투자유치 성공 사례와 주요 산업별 투자유치 전략 등 투자유치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28일 외국인투자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올해 외국인 투자 촉진 시책을 안내하고 인센티브 확대, 규제개선 등 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이 글로벌 기업의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관들이 적극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올해 불확실성이 높은 대내외 여건이 지속되고 있지만, 유관기관 간 협조를 강화하고 올해 외국인투자촉진 시책을 착실히 이행
중국 이커머스 공룡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파상 공세에 힘입어 지난해 해외 직접 구매(직구) 이용률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부터 30대에 이르는 젊은 세대가 해외 직구 확대를 주도하며, 온라인 쇼핑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1030세대 '직구'에 빠지다…30대 절반은 이미 '해외 쇼핑 마니아' 지난해 해외 직구 이용률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그 중심에는 젊은층이 있었다. 특히 30대의 경우 2명 중 1명꼴로 해외 직구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해외 쇼핑 마니아' 세대로 자리매김했다. 20대와 40대 역시 높은 해외 직구 선호도를 보이며, 더 이상 해외 직구가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님을 시사했다. '가성비' 앞세운 중국 플랫폼, 젊은층 사로잡다 알리와 테무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상품 구색을 무기로 젊은 소비자층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과거 번거롭게 여겨졌던 해외 배송 및 결제 시스템이 간편화되면서, 젊은층은 손쉽게 해외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특히,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는 '득템' 후기들은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쇼핑 판도 변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