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과 옥션이 오는 4월 18일부터 기존의 물류 서비스 '스마일배송'을 '스타배송'으로 전면 개편하고, 한층 강화된 물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이번 개편은 배송 속도 중심의 기존 체계에서 벗어나 '내일도착', '주말도착' 등 도착일을 명확히 보장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는 것이 핵심이다. 서비스 명칭 변경과 함께 배송 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당일발송' 중심의 스마일배송이 '도착 보장'형태의 스타배송으로 탈바꿈하는 점이다. 고객들은 이제 G마켓과 옥션에서 구매하는 스타배송 상품에 대해 더욱 명확하게 예상 도착일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주말을 포함한 주 7일 배송 서비스가 제공되어, 토요일에 스타배송 상품을 주문하더라도 일요일에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이는 주말 쇼핑 고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 상품을 한 번에 주문했을 때 하나의 박스로 묶어 배송하는 기존의 합배송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되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무료배송 조건 확대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에는 무료배송 상품이 장바구니에
풀필먼트 전문 기업 위킵이 글로벌 가구 공룡 이케아 코리아와 저온 물류 대행 계약을 체결하며 신선식품 물류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킵은 이케아 코리아의 신선식품 보관부터 전국 매장 배송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며 콜드체인 물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계약으로 위킵은 자사의 첨단 저온 물류센터를 활용하여 이케아 코리아가 국내 매장 내 스웨디시 레스토랑과 푸드 마켓 등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신선식품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 및 관리하게 된다. 특히 위킵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과 AI 발주 예측 기술을 이케아의 시스템에 적용, 신선도 유지와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위킵의 강점인 콜드체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품의 선입선출(FIFO) 원칙과 소비기한 관리를 철저히 준수하여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폐기율 감소와 재고 회전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이케아의 식품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케아 코리아와의 협력은 위킵이 종합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
네이버의 물류 솔루션 '네이버배송'이 서비스 개편 2년 만에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월 31일, 네이버는 지난 2월 기준 네이버배송이 적용된 전체 상품의 거래액과 주문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36%, 2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특히, 구매자가 원하는 날짜에 설치가 필요한 디지털 가전 카테고리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네이버배송이 적용된 디지털 가전 상품의 거래액은 무려 3.4배, 주문 건수는 4.7배나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네이버가 2022년 11월부터 CJ대한통운, 한진, 파스토, 두핸즈 등 국내 주요 물류사들과 협력하여 구축한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aver Fulfillment Alliance, NFA)'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운영되던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는 지난 3월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새롭게 개편되며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 더욱 다양하고 세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의 향상된 배송 만족도는 곧 구매 증가
택배 업계의 주말 배송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한진이 오는 4월 27일부터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CJ대한통운 등 경쟁사들이 발 빠르게 주 7일 배송 체제를 구축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자, 한진 역시 더 이상 변화를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택배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최근 전국 대리점을 대상으로 주 7일 배송 도입을 위한 기본 계획안을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진은 오는 4월 27일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주요 시군구에서 주말 배송 서비스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배송 효율성 및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읍면 단위 지역과 택배 없는 날, 명절 전후 3일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의 공휴일 배송은 외부 용역 업체를 통해 간헐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향후에는 한진 자체 대리점망을 활용한 주 7일 배송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송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한진은 주 7일 배송 서비스 운영을 위한 세부적인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국토교통부는 고속버스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 고속버스 내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금호고속, 동부고속, 동양고속, 삼화고속, 속리산고속, 중앙고속, 천일고속, 한일고속 등 고속버스 8개 회사의 240개 모든 노선 그리고 1724개의 모든 차량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고속버스 업계와 함께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장거리 노선이 많은 고속버스의 특성, 그리고 고속버스 내 높은 스마트폰 이용률을 고려해 그동안 고속버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방안을 협의해 왔다. 그동안 KTX·SRT, 도시철도 및 시내버스에만 제공되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고속버스까지 확대돼 오는 4월 1일부터 누구나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출퇴근·여행·출장길에서 데이터 걱정 없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는 KT 통신망을 사용하며, 최대속도는 400Mbps다. 이에 고속버스 승객은 별도 연결 비밀번호 없이 탑승 중인 고속버스의 회사의 영문명이 적힌 와이파이망에 연결해 무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중앙고속 버스는 'Joongang_Bus
정부가 디지털 분야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진출 전략 수립부터 바이어 탐색, 비즈니스 미팅, 현지화까지 전방위 지원하는 등 올해 60억 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디지털 분야의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74개 디지털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실시하며 내달 1일부터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3D 콘텐츠,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콘텐츠는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요소로 자리 잡고 있고 디지털 헬스케어 등 새로운 산업과의 융합으로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번 맞춤형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업은 선정된 디지털콘텐츠 및 융합형 제품·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수요처 발굴, 현지 기술·사업 설명회, 마케팅 지원, 수주 활동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수출 유망 디지털콘텐츠 강소기업 육성 ▲유망 디지털콘텐츠 융합형 제품·서비스 해외 홍보·마케팅 ▲디지털콘텐츠 융합 기업의 글로벌 마켓 참가 ▲디지털콘텐츠 융합형 사업(프로젝트) 수출 등 기업 맞춤형으로 추진한다. 먼저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디지털콘텐츠 강소기업을 육성한다. 해외 진출 초기 단계에
다음 달부터 연안여객선을 예매할 때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예약할 수 있고 국내 주요 포털과 연동해 간편 회원 가입이 가능해진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운조합은 쉽고 편리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안여객선 예매시스템(island.theksa.co.kr)을 새로 개편해 내달 1일부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1일 이같이 전했다. 기존의 연안여객선 예매시스템은 다소 복잡한 구성과 검색·결제 편의 기능 부족 등으로 예매 때 불필요한 시간이 걸렸다. 이에 해수부와 한국해운조합은 직관적인 화면을 제공하고 신속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지난 2023년 8월부터 여객선사들과 협의해 이용자 친화적인 예매시스템 개발을 추진했다.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예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내 주요 포털과 연동해 간편 회원 가입이 가능하고 신속한 결제를 위한 결제 카드 사전 등록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원하는 도착지를 검색하면 해당 도착지로 가는 모든 여객선이 출발지에 자동 표출돼 더욱 쉽게 출발지를 입력할 수 있다. 예매 단계에서 여객선 내 매점 등의 편의시설 유무도 알 수 있다. 앞으로는 주요 포털의 길찾기 서비스에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고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배달 및 택배비 지원에 나선다. 익산시는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 앱 이용료와 택배비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최근 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배달 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 실질적인 경영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규모 사업자들의 경우 배달 및 택배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지원책은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배달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매출 증대를 꾀하고, 택배 서비스를 통해 지역 외 소비자들에게도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 대상은 익산시에 사업자 등록을 하고 실제 영업을 하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번 지원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 조건 및 신청 절차는 익산시 관련 부서 또는 소상공인 지원 기관을 통해 추후 자세히 안내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울산 울주군립도서관이 지역 사회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기관들의 다채로운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비디오(DVD) 자료 택배 대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2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 서비스는 울주군뿐만 아니라 인접한 중구와 북구 지역의 학교, 지자체, 각종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울주도서관 디지털자료실이 보유한 풍부한 DVD 컬렉션을 통해 기관들은 영화, 다큐멘터리, 교육 자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번에 최대 5점까지, 넉넉한 4주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편리성을 높인 대출 방식이다. 기존의 방문 대출 외에도 택배를 이용한 비대면 대출 방식을 도입하여 기관 담당자들의 시간적 부담을 줄였다. 방문 대출을 원하는 기관은 사전에 도서관에 원하는 DVD의 소장 여부를 확인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현장에서 즉시 대출이 가능하다. 더욱 편리한 점은 택배 대출 신청 절차이다. 울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원하는 DVD 자료를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반납 또한 방문은 물론 택배로 가능하며, 이때
국내 택배업계가 급증하는 물동량과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 속에서 자동화 설비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진이 선도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경쟁사들도 자동화 설비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한진은 과감한 투자와 기술 도입을 통해 미래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투자가 곧 경쟁력"…한진, 자동화 설비 확충에 '수백억' 베팅 택배업계 관계자들은 "결국 인프라 투자가 장기적인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자동화 설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진은 차세대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수백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여 택배 분류, 상하차, 포장 등 물류 전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허브 터미널부터 라스트마일까지…전방위적인 자동화 추진 한진의 자동화 투자는 전국 주요 허브 터미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택배 물량의 집결 및 분류를 담당하는 허브 터미널에 최첨단 자동 분류 시스템을 도입하여 처리 속도를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