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 ㈜한진(이하 한진)이 세계 최고 권위의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다. 전통 물류 기업의 신뢰도와 젊은 세대의 역동성을 결합해 전 세계 미래 세대와의 접점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진은 e스포츠 프로 게임단 ‘브리온이스포츠(이하 브리온)’와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존 'OK저축은행 브리온'으로 활동했던 구단은 2026 시즌부터 ‘한진 브리온(HANJIN BRION)’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활약하게 된다.
◆ 물류 전문성과 e스포츠의 만남, 브랜드 가치 제고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한진은 LCK 무대에서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한다. 브리온 산하 모든 팀(LCK, LCK 챌린저스 리그, LCK 아카데미 시리즈)의 선수단 유니폼에는 한진의 브랜드 로고가 새겨지며, 경기장 내 설치물과 구단이 제작하는 온·오프라인 콘텐츠 전반에 브랜드가 노출될 예정이다.
특히 한진은 단순한 로고 노출을 넘어 자사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인프라를 마케팅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팬미팅, 글로벌 협업 프로모션 등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다각도의 마케팅 활동을 추진, 브랜드 인지도를 전 세계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 2026 LCK 컵에서 '새 유니폼' 공개
‘한진 브리온’은 다가오는 ‘LCK 컵(LCK CUP) 지명식’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본격적인 시즌 행보는 1월 14일 개막하는 ‘2026 LCK 컵’부터 시작된다. 양사는 이달 중 공식 스폰서십 조인식을 개최하고, 향후 구체적인 공동 마케팅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스폰서십을 이례적이면서도 영리한 행보로 보고 있다. B2B(기업 간 거래) 이미지가 강한 물류 기업이 1040 세대가 열광하는 LCK에 합류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젊게 바꾸고,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 "80년 진정성과 도전 정신의 시너지"
한진 관계자는 "브리온은 LCK 원년 멤버로서 깊은 전통과 견고한 팬덤을 보유한 내실 있는 구단"이라며, "80년 역사의 물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성공을 이끌어온 한진의 진정성과 브리온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브리온은 그간 꾸준히 육성 시스템을 통해 유망주를 발굴해온 팀으로, 이번 한진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재정적 안정성과 글로벌 마케팅 동력을 확보하며 성적 반등과 팬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