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신선식품 플랫폼 넘어선 ‘푸드테크’ 혁신… 오아시스마켓, 품질·가격·서비스 ‘3박자’ 감동 선사

유기농 기반 새벽배송 강점… AI 무인 계산대 도입 등 기술 혁신 박차



유기농·친환경 식품 전문 이커머스 기업 오아시스마켓이 단순한 장보기 플랫폼을 넘어선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 혁신적인 물류 시스템과 IT 기술을 융합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오아시스마켓의 가장 큰 강점은 단연 ‘새벽 배송’ 서비스다. 전날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 전에 신선한 식재료를 받아볼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한 식단을 챙기려는 30~50대 주부와 직장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엄선된 유기농 채소와 무항생제 육류 등 고품질의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한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은 오아시스마켓의 효율적인 유통 시스템에서 비롯된다. 생산자 직거래를 통해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광고비를 절감하며, 자체 개발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 결과다. 우유, 계란, 채소 등 필수 식품들은 ‘오감동’, ‘입점특가’, ‘한정특가’ 코너를 통해 실시간 가격 모니터링 기반의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된다.
 
오아시스마켓은 친환경적인 포장 방식에서도 남다른 철학을 보여준다. 스티로폼 박스 사용을 최소화하고, 냉매로는 얼린 생수를 활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상온·냉장·냉동 상품을 효율적으로 합포장할 수 있는 자체 스마트 물류 시스템 덕분에 가능하다. 이러한 노력으로 포장재 사용량은 기존 대비 1/3 수준으로 절감되었다.
 
뿐만 아니라, 오아시스마켓은 기술 혁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올 상반기 매장 도입을 앞두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계산기다. 세계 최초로 도입되는 이 AI 무인 계산기는 소비자가 계산대에 상품을 올려놓기만 해도 AI가 자동으로 상품을 인식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바코드를 스캔하는 번거로움 없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노력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2% 성장하는 놀라운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 또한 5171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28억원으로 66%나 늘었다. 이는 지난해 지속된 유통업계 불황 속에서도 효율적인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크게 향상시킨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온라인 사업 매출이 15% 성장하며 전체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는 “이번 실적을 통해 새벽배송이 흑자 달성이 가능한 사업 모델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사업 노하우와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유통업계의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의 지속적인 혁신 행보가 침체된 유통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