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이 대규모 인프라 투자라는 ‘정공법’을 통해 실적 반등과 재무 구조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물류 혁신을 위한 선제적 투자가 결실을 보며, 과거 ‘외형 성장’ 중심에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으로 체질 개선을 완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진의 이번 실적 턴어라운드의 핵심 동력은 올해 초 본격 가동에 들어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이다. 2,850억 원이 투입된 이 터미널은 인공지능(AI) 솔루션과 자동화 설비를 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전국 물량을 한곳에 모아 처리하는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체계가 완성되면서 원가 절감 효과가 가시화됐다. 실제로 2025년 3분기 누적 택배 부문 영업이익은 104억 원으로, 전년 동기(58억 원) 대비 무려 79.3% 급증하며 전사 이익 체력을 뒷받침했다. 글로벌 영토 확장… ‘K-직구·역직구’ 물량 선점 글로벌 사업 부문은 ㈜한진의 차세대 성장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 물동량 급증에 대비해 인천공항 GDC의 통관 능력을 기존보다 2배(월 220만 건) 확대한 전략이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인공지능(AI)이 검색 결과를 직접 요약해 보여주는 '제로클릭(Zero-Click)'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검색엔진 최적화(SEO) 전략이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AI 기반 검색 환경에 최적화된 'llms.txt' 도입 및 맞춤형 SEO 기능 고도화를 통해 온라인 사업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 "클릭 없는 검색" 시대... SEO 넘어 GEO로 최근 구글의 'AI 오버뷰(AI Overview)' 등 생성형 AI 검색이 확산됨에 따라 사용자가 외부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검색 결과창에서 정보를 소비하는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업체 다토스(Datos)에 따르면, 2024년 미국 구글 검색의 약 58.5%가 '제로클릭'으로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생성형 엔진 최적화)다. 기존 SEO가 웹사이트를 상단에 노출시키는 데 집중했다면, GEO는 챗GPT(ChatGPT)나 제미나이(Gemini) 같은 AI 모델이 자사 쇼핑몰 정보를 정확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대구광역시가 배달 라이더, 택배 기사 등 고정된 사무실 없이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를 올해부터 9개 구·군 전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 거점형에서 '생활 밀착형 바우처'로 정책 전환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되어 온 이동노동자 쉼터는 그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기존 쉼터들이 주로 고층 빌딩에 위치하거나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분초를 다투는 배달 노동자들이 이용하기에 접근성이 낮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해 동구와 북구에서 시범 운영한 '바우처형(편의점 연계형) 쉼터' 모델을 대구 전역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바우처형은 이동노동자가 이동 경로 내에 있는 인근 편의점이나 카페를 쉼터로 이용하고, 시에서 지급한 쿠폰으로 음료 등을 구매하며 휴식을 취하는 방식이다. 시범 운영 성과: 동구(편의점 15곳), 북구(편의점 20곳·카페 2곳)를 통해 약 1,000여 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받았다. 상생 모델: 쉼터 역할을 하는 점주에게는 운영 및 시설관리비(월 8~10만 원)를 지원해 민관 협업 구조를 갖췄다. ### 예산 증액 및 인프라 구축 박차 대구시는 올해 관련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겨울철 혹한기 속에서 야외 업무를 수행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온기를 전한다. 센터는 거제시와 협력하여 지난 5일부터 관내 14개 간이쉼터에서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따뜻한 캔커피 나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서운 추위에도 쉼 없이 일해야 하는 배달 플랫폼 종사자, 택배 기사, 대리운전 기사,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 편의점 14곳 ‘간이쉼터’ 변신… 누구나 이용 가능 이번 나눔이 진행되는 장소는 센터와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상생협약’을 체결한 관내 편의점 14개소다.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을 거점으로 활용해 노동자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부 수량: 편의점당 캔커피 200캔 (총 2,800캔 한정) *이용 방식: 선착순 무료 제공 *대상: 거제시 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이동노동자 (배달·택배·대리운전) ■ 단순한 커피 한 잔 이상의 의미 ‘휴식권 보장’ 최근 배달 플랫폼 경제의 확산으로 이동노동자의 수는 급증하고 있지만, 이들이 추위를 피하거나 생리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e스포츠 구단 브리온과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게임 마케팅'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이번 협업은 단순한 로고 노출을 넘어, 한진의 핵심 역량인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굿즈 서비스 특화에 방점이 찍혀 있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한진 브리온' 탄생… 조현민 사장의 '젊은 물류' 승부수 지난 1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과 브리온이스포츠 임우택 대표, 박정석 단장, '테디' 박진성 선수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브리온은 '한진 브리온(HANJIN BRION)'이라는 새 이름으로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무대를 누빈다. 조현민 사장은 그간 물류에 IT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Logistics + Entertainment)'를 강조해온 만큼, 이번 스폰서십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팬심 저격"… 물류 기업만 할 수 있는 '특화 배송'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팬들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물류 서비스다. 한진은 자사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브리온 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경기도 내 주택가 골목이나 이면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택배차량 및 영업용 화물차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 기준이 하나로 합쳐진다. 그동안 시·군별로 기준이 달라 발생했던 고무줄 처분 논란이 사라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30일, 신고 접수부터 행정처분까지 전 과정을 표준화한 ‘영업용 화물자동차 불법행위 민원처리 기준’을 마련해 각 시·군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 택배차량 '밤샘주차' 단속, 어떻게 달라지나? 가장 큰 변화는 주거지 인근에 세워두는 택배차량 등의 '불법 밤샘주차' 단속 방식이다. 그동안은 민원이 접수되어도 담당 공무원의 현장 확인 여부에 따라 처분이 달라졌으나, 앞으로는 '안전신문고' 앱 신고 요건이 대폭 강화되고 명확해진다. 인정 요건: 00시~04시 사이, 1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촬영된 사진 2장이 제출되어야 한다. 식별 기준: 사진에는 날짜, 시간, GPS 위치정보가 포함되어야 하며, 차량 번호판과 위반 장면이 한눈에 들어와야 한다. 구제책: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신고의 경우 즉각적인 과태료 부과 대신 차주에게 '계도 조치'를 먼저 시행하도록 해 선의의 피해를 방지한다. ■ '자가용 택배' 등 물류시장 교란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글로벌 물류 영토 확장에 사활을 건 한진이 오는 2026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체질 개선'의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을 잇는 촘촘한 풀필먼트 네트워크와 최근 불거진 '쿠팡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이 맞물리며 고질적인 밸류에이션 저평가를 탈출할 기회를 잡았다는 분석이다. 2026년 영업이익 1,360억 전망… "해외 사업이 택배 추월"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진의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을 3조 1,660억 원,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인 1,360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 8.2% 증가한 수치로, 2025년의 영업이익 성장세(전년 대비 25% 증가)를 잇는 견고한 흐름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익 구조의 변화다. 최 연구원은 "국내 택배 수익성이 정체된 사이 글로벌 사업 성과가 본격화되며 택배 영업이익을 추월하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과거 가격 경쟁에 치중했던 전략에서 벗어나 풀필먼트와 항만 등 인프라를 내재화한 '제3자 물류(3PL)'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유럽 거점 확보와 인천 GDC 증설… "K-브랜드 해외 진출 파트너" 한진의 이 같은 성장세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 ㈜한진(이하 한진)이 세계 최고 권위의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다. 전통 물류 기업의 신뢰도와 젊은 세대의 역동성을 결합해 전 세계 미래 세대와의 접점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진은 e스포츠 프로 게임단 ‘브리온이스포츠(이하 브리온)’와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존 'OK저축은행 브리온'으로 활동했던 구단은 2026 시즌부터 ‘한진 브리온(HANJIN BRION)’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활약하게 된다. ◆ 물류 전문성과 e스포츠의 만남, 브랜드 가치 제고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한진은 LCK 무대에서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한다. 브리온 산하 모든 팀(LCK, LCK 챌린저스 리그, LCK 아카데미 시리즈)의 선수단 유니폼에는 한진의 브랜드 로고가 새겨지며, 경기장 내 설치물과 구단이 제작하는 온·오프라인 콘텐츠 전반에 브랜드가 노출될 예정이다. 특히 한진은 단순한 로고 노출을 넘어 자사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인프라를 마케팅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팬미팅, 글로벌 협업 프로모션 등 팬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주)한진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물류 산업의 불황 속에서도 매출 3조 원 시대를 열며 견조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선제적인 물류 네트워크 투자와 해외 이커머스 물량 확보가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내실 챙긴 한진 9일 한진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11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 570억 원으로 1.4% 늘어났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내수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이번 실적 반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수익성 개선이 꼽힌다. 특히 지난 2022년 실적에 발목을 잡았던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비용 충당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되며 영업이익 상승폭을 키웠다. ‘글로벌·택배·물류’ 삼각 편대의 활약 사업별로 살펴보면 글로벌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진은 중국발 직구 물량(C-커머스) 급증에 대비해 인천공항 GDC(글로벌 물류센터)의 통관 캐파를 확대하고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강원 속초시가 기후 변화와 인구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2026년도 농업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농업 정책, 기술 보급, 농업인 육성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소득 증대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통 혁신: "저온저장고로 신선하게, 택배비 지원으로 저렴하게"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농산물 유통 구조의 개선이다. 속초시는 농산물의 출하 시기를 조절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산지 유통저장시설(저온저장고) 설치를 지원한다. 이는 수확기 홍수 출하를 막고 농산물의 상품성을 높여 농가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여기에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유통 단계에서 발생하는 물류비용 부담을 줄여 농가는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는 신선한 속초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받아볼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여성·고령 농업인 맞춤형 '복지·노동 경감' ▲건강권 보장: 대상포진, 폐렴, 파상풍 등 주요 질환의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해 영농 안전성을 확보 ▲삶의 질 향상: 문화·여행·스포츠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복지 바우처를 제공 ▲노동 경감: 신체적 부담을 줄여주는 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