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지난 3월 16일 성황리에 개최된 '2025 서울마라톤'의 공식 물류 파트너로서 대회 관련 물류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96회를 맞이한 서울마라톤은 국내외에서 약 3만 8천 명의 마라톤 애호가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한진은 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경기 참여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참가자 개인 물품 결승점까지 안전 수송…편의성 극대화 한진은 대회 당일 참가자들이 출발 지점에 맡긴 의류, 신발, 개인 장비 등 다양한 물품들을 전문적인 물류 시스템과 인력을 투입하여 결승점인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안전하고 정확하게 운송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로써 참가자들은 무거운 짐 걱정 없이 오롯이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었으며, 결승선 통과 후 곧바로 개인 물품을 수령하여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규모 행사 물류 운영 능력 입증…성공적인 대회 지원 '견인' 이번 서울마라톤 물류 지원을 통해 한진은 복잡하고 방대한 규모의 스포츠 행사 물류 운영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년간 축적된 물류 노하우와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많은 참가자들의 물품을 혼선 없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해외 직구 플랫폼인 테무(Temu), 쉬인(SHEIN),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옷에서 기준치를 훨씬 웃도는 유해 물질이 무더기로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일부 제품에서는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의 157배가 넘게 검출돼 부모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서울시는 31일,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아동용 섬유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 물질 검출 여부 및 물리적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검사 대상 5개 아동용 섬유 제품 모두에서 유해 물질 기준 초과 또는 물리적 안전성 기준 미달이 확인됐다. 여아 청바지 고무 단추 '경악'…프탈레이트 157배 초과 가장 심각한 사례는 여아 청바지였다. 해당 제품의 고무 단추에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의 무려 157.4배나 초과 검출됐다. 이는 아이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남아 청바지 주머니감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보다 1.2배, 여아 치마 원단에서도 1.02배 초과 검출됐다. 폼알데하이드 역시 피부염이나 호흡기 질환
중국 이커머스 공룡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파상 공세에 힘입어 지난해 해외 직접 구매(직구) 이용률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부터 30대에 이르는 젊은 세대가 해외 직구 확대를 주도하며, 온라인 쇼핑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1030세대 '직구'에 빠지다…30대 절반은 이미 '해외 쇼핑 마니아' 지난해 해외 직구 이용률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그 중심에는 젊은층이 있었다. 특히 30대의 경우 2명 중 1명꼴로 해외 직구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해외 쇼핑 마니아' 세대로 자리매김했다. 20대와 40대 역시 높은 해외 직구 선호도를 보이며, 더 이상 해외 직구가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님을 시사했다. '가성비' 앞세운 중국 플랫폼, 젊은층 사로잡다 알리와 테무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상품 구색을 무기로 젊은 소비자층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과거 번거롭게 여겨졌던 해외 배송 및 결제 시스템이 간편화되면서, 젊은층은 손쉽게 해외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특히,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는 '득템' 후기들은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쇼핑 판도 변화…해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관협력 인수합병(M&A)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매도 희망 기업에 평가비용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26일 중소·벤처기업의 M&A 활성화를 지원하는 '2025년 M&A 활성화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이날부터 M&A 수요발굴부터 자문, 중개, 금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기술보증기금의 온오프라인 중개 지원 플랫폼인 '기술보증기금 민관협력 M&A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 사업은 매도 희망 기업과 매수 희망 기업을 이어주는 M&A 거래정보망 운영과 M&A를 추진 중인 매도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실사비용을 지원하는 M&A 기업가치평가비용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M&A 거래정보망을 M&A 정보망으로 개편한다. 그동안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모험자본시장의 선순환을 위해 M&A를 희망하는 매도 희망 기업과 매수 희망 기업을 이어주는 M&A 거래정보망을 운영해 왔다. 이날부터 M&A 중개 업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M&A 거래정보망은 거래 중개 기능을 종료하고 정보 제공 기
국가보훈부는 26일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 추모식'을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중근 의사숭모회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모식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숭모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국민의례, 약전 봉독, '최후의 유언' 낭독, 추모 식사 및 추모사, 안중근동양평화상 시상, 감사패 증정, 추모 공연, 헌화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안중근동양평화상은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과 평화 사상을 기리고 미래세대로 계승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안중근 의사와 관련한 학술연구, 선양 활동 등에 공헌한 자를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는 안중근 의사의 공훈 선양과 한일 우호친선을 위해 항일독립운동사의 진실을 알리는 역할을 해온 일본 대림사가 수상했다. 1879년 황해도 출생의 안중근 의사는 1905년 을사늑약 후 중국 상해로 건너가 국권 회복의 길을 강구하다 돌아와 사재를 털어 삼흥학교·돈의학교를 세워 미래 인재 양성에 힘썼다. 또한 고종황제의 폐위, 군대 해산 등 나라가 식민지 상태에 이르자 다시 해외로 나가 이범윤 등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으며
반도체 팹리스 기업과 소부장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 생태계 펀드'가 올해 1200억 원 추가 조성된다. 또 국내 원전생태계 발전을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원전산업성장펀드'도 신설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10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정책금융을 더욱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2022년 말 관계부처와 정책금융기관 합동으로 출범했다. 협의회에서는 정부의 올해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인 정책금융기관의 자금조기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반도체 소부장과 원전 등 개별산업을 위한 재정투입펀드의 구체적 운용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올해 선제적 경기대응을 위한 과제로 정책금융의 조기 집행 현황을 점검했다. 정책금융지원협의회 소속 산은·기은·신보·기보 등 4개 기관과 수출입은행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은 지난 21일까지 모두 75조 8000억 원의 자금을 공급해 전년보다 8조 7000억 원(+13%) 많은 자금을 공급했다. 특히, 지난 17일부터 한 주 동안에만 13조 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는 등 재무제표가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4개 이동노동자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총 37만여 명이 이용하며 2023년(24만여 명) 대비 이용자 수가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노동자는 배달이나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에 소속돼 일을 하는 노동자로 이동이 잦은 업무 특성상 휴식시간이 불규칙적이고 휴식 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쉼터 조성이 필요하다. 쉼터는 넓은 공간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형(10개소)과 접근성과 간편한 휴식이 중점인 간이형(14개소)으로 운영된다. 작년 이용 통계를 보면 간이쉼터 이용률이 63%(23만여 명)로 거점쉼터(37%, 13만여 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도는 올해 역 광장, 상가 지역 공영주차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광명, 용인, 안산, 화성에 간이쉼터 4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쉼터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 QR코드나 모바일 인증을 통한 출입관리시스템 자동화로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불법·무단 사용을 방지해 쉼터의 안전성과 체계성을 높였다. 수집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노동자들이 휴식 공간을 찾기 어려운
진도군은 유통·물류업체인 ㈜스마트알뜰장터, 진도우체국과 협력해 만든 ‘상생협력 택배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택배 요금제는 진도군이 국토교통부의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진도군 케이(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관내 농·수·특산물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동안 진도군 관내 생산·가공업체의 경우 높은 택배 요금 때문에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불리했으나, 업체와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최저가 택배 요금제를 시행하기로 함으로써 진도군 농·수·특산물 판매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주관업체인 ㈜스마트알뜰장터에서는 4월부터 진도군 농어가를 대상으로 상생협력 요금제를 홍보하고 진도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를 위한 사업 참여 대상 농어가를 모집할 예정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전국 최저가 상생협력 택배 요금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 도심 근처나 소비자와 가까운 소규모 장소에 있는 물류 시설 진도군 농수산유통사업소 관계자는 “안정적인 배송이 담보되며 신뢰받는 최저가 택배 요금제의 시행이 민관협력 상생협약사업인 ’진도군 K-먹거리 산업
지난 3월 22일 토요일 오후 5시, 전라남도 광주 부춘정에서 제4회 한대협 호남지부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호남 지역 물류 네트워크의 단합을 도모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총회에는 호남지부 과반의 회원이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으며, 호남지부 정관 개정과 공로상 시상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제주 애월대리점의 김훈 소장과 광주 수완대리점의 김현석 소장이 호남 물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총회는 단순한 회의를 넘어, 호남지부 소장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현재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멀리 제주에서 김훈, 김영수, 박철민, 양성준, 최지혜 다섯 명의 소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며, 지역 간의 끈끈한 협력 관계를 보여주었다. 총회에 참석한 한 회원은 "이번 총회를 통해 호남 물류 네트워크의 잠재력과 단합된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물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대협 호남지부는 이번 총회를 통해 확인된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물류 발전을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테무가 국내에 초대형 물류센터를 확보하며, '초저가 공습'에 이어 '배송 혁신'까지 예고했다. 이는 중국산 초저가 상품에 압도적인 배송 경쟁력까지 더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테무의 야심찬 전략으로 풀이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테무는 중국계 물류 대행사를 통해 최근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에 위치한 연면적 약 16만5000㎡(축구장 23개 크기)의 대형 물류센터의 장기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상·저온 복합 설비를 갖춘 이 거대한 물류센터는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인천항 등 주요 물류 거점과 인접해 있어 뛰어난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물류센터 운영은 롯데그룹 물류 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맡게 되면서, 테무는 국내 물류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이 국내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확보한 첫 사례로, 테무의 한국 시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테무는 물류센터 내에 한국 사업을 총괄 관리할 사무실을 두는 방안까지 검토하며,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