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이 중고 명품 플랫폼 강자 '구구스'와 손잡고 명품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이번 협력을 통해 G마켓은 샤넬,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등 인기 명품 브랜드의 패션 잡화와 의류 5만여 점을 선보이며 중고 명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5일 G마켓은 구구스의 공식 입점을 발표하며,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G마켓에서 구매한 중고 명품을 택배로 받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구스의 전국 26개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해 상품을 확인하고 수령하는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온라인 구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물을 꼼꼼히 확인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2003년 설립된 구구스는 명품 전문 감정단을 운영하며 1000만 건 이상의 감정 경력을 자랑하는 중고 명품 전문 기업이다. 자체 수선(A/S)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높은 신뢰도를 구축해왔다. G마켓에서 '구구스' 또는 '구구스 중고명품'을 검색하면 엄선된 다양한 중고 명품들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협력을 기념한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25일 단 하루 동안 G마켓과 옥션은 구구스의 인기 상품들을 엄선하여 최대 2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할인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최대 30만 원 할인)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낮췄다.
이번 특별 할인 상품들은 사용감이 거의 없는 전시 상품이나 단순 변심으로 반품된 미개봉 상품 등 퀄리티 높은 중고 명품으로 구성되어 더욱 매력적이다.
G마켓 관계자는 "스마트한 소비 트렌드 확산과 함께 중고 명품을 찾는 MZ세대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구구스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할인 프로모션과 단독 상품 판매 등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G마켓과 구구스의 만남은 온라인 중고 명품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