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새벽배송 전국 광역시 확대 완성…전주·익산·군산까지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SSG닷컴이 CJ대한통운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자체 새벽배송 서비스인 '쓱 새벽배송' 권역을 전국 6개 광역시 전체로 확대하며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SSG닷컴은 23일, 쓱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에 울산광역시를 추가하고, 오는 25일부터는 전주시, 다음 달 1일부터는 익산시와 군산시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해당 지역의 고객들은 밤 10시까지 주문한 신선식품을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집 앞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특히, 대부분의 신선식품에는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되어 배송받은 상품의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간편하게 환불을 신청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SSG닷컴은 지난해 12월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등 충청권에 처음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울산, 전주, 익산, 군산까지 서비스 지역을 빠르게 확장하며 전국 6개 광역시에서 새벽배송을 운영하는 유일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SSG닷컴이 단기간에 새벽배송 권역을 넓힐 수 있었던 배경에는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총 1130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인프라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벽배송 가능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비(非)장보기 품목까지 포함하는 도착 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을 SSG닷컴에 입점한 파트너사 상품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혀 더욱 폭넓은 쇼핑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새벽배송 권역 확대는 SSG닷컴의 그로서리(식재료)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새벽배송 전체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3%나 증가했으며, 이는 신규 진출 지역에서의 높은 이용률이 견인한 결과다.

 

특히, 신선식품의 뛰어난 상품 경쟁력과 품질 보증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 기간 새벽배송 매출액 중 축산 카테고리가 13%, 과일이 12%, 채소가 10%를 차지하며 높은 비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피코크', '노브랜드' 등 이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중심으로 간편식 매출 비중도 18%를 기록하며 새벽배송의 주요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뷰티, 디지털가전, 스포츠·레저, 유아동, 반려 카테고리 등 비장보기 상품군의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78%나 증가하며 새벽배송 품목의 다양성을 입증했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CJ대한통운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쓱 새벽배송 권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아직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지역의 고객들에게는 쓱 주간배송을 통해 신선한 그로서리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이번 새벽배송 권역 확대를 기념하여 오는 7월 말까지 울산, 전주, 익산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10가지 인기 새벽배송 상품을 반값 특가로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과 4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1만원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하여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