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필먼트 전문 기업 위킵이 글로벌 가구 공룡 이케아 코리아와 저온 물류 대행 계약을 체결하며 신선식품 물류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킵은 이케아 코리아의 신선식품 보관부터 전국 매장 배송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며 콜드체인 물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계약으로 위킵은 자사의 첨단 저온 물류센터를 활용하여 이케아 코리아가 국내 매장 내 스웨디시 레스토랑과 푸드 마켓 등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신선식품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 및 관리하게 된다. 특히 위킵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과 AI 발주 예측 기술을 이케아의 시스템에 적용, 신선도 유지와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위킵의 강점인 콜드체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품의 선입선출(FIFO) 원칙과 소비기한 관리를 철저히 준수하여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폐기율 감소와 재고 회전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이케아의 식품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케아 코리아와의 협력은 위킵이 종합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
네이버의 물류 솔루션 '네이버배송'이 서비스 개편 2년 만에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월 31일, 네이버는 지난 2월 기준 네이버배송이 적용된 전체 상품의 거래액과 주문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36%, 2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특히, 구매자가 원하는 날짜에 설치가 필요한 디지털 가전 카테고리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네이버배송이 적용된 디지털 가전 상품의 거래액은 무려 3.4배, 주문 건수는 4.7배나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네이버가 2022년 11월부터 CJ대한통운, 한진, 파스토, 두핸즈 등 국내 주요 물류사들과 협력하여 구축한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aver Fulfillment Alliance, NFA)'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운영되던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는 지난 3월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새롭게 개편되며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 더욱 다양하고 세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의 향상된 배송 만족도는 곧 구매 증가
대한민국 대표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첨단 기술과 융합, 실시간 공간 정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윈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모빌테크는 휴데이터스와 지난 11일 한진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디지털트윈과 물류데이터 공동 성장 선언식'을 개최하며, 전국 규모의 고정밀 지도(HD Map) 구축 프로젝트의 시작을 공식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진이 보유한 방대한 물류 인프라를 활용,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물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적인 전략으로 풀이된다. LiDAR-AI 융합 센서 'Replica Lite' 투입…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지도 자동 업데이트 프로젝트의 핵심은 모빌테크가 자체 개발한 LiDAR-AI 융합 센서 장비 'Replica Lite'를 휴데이터스와 협력하여 한진의 전국 물류망을 운행하는 운송 차량에 대거 탑재하는 것이다. 이 첨단 센서는 도로 차선, 신호 정보, 돌발 장애물 등 정밀한 공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며, 수집된 방대한 정보는 AI 기반 알고리즘에 의해 즉시 분석되어 고정밀 지도 데이터베이스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 이는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구축에 필
정부가 평균풍속 뿐만 아니라 최대 순간풍속도 고려해 산불 확산 범위를 예측하도록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개선한다. 또한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의 위험구역을 토대로 '산불재난 주민대피 3단계' 대피체계도 마련하는 바, 화선도달거리 5시간 이내의 위험구역에서는 즉시 대피토록 한다. 정부는 최근 경북에서 발생한 초고속 산불에 대비해 이같이 주민대피 체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기상청,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번 산불의 특성을 분석하고, 한발 앞선 대피가 가능하도록 주민대피 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대형 산불은 재난성 기후라 불릴만큼 강한 돌풍으로 비화가 2km에 달하면서 확산 속도가 매우 빨랐고, 이로 인해 산불에 대피하는 과정에서 3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한 고령자 보행속도와 시군을 넘어서는 대피가 필요한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 대피계획과 전기·통신 단절로 인한 상황전파 지연 등 기존 주민대피체계의 한계가 드러났다. 이에 행안부는 앞으로 최대순간풍속을 적용해 산불확산 예측도를 작성하는 바, 이를 토대로 한 주민대피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아울러 기상악화로 헬기·드론과 같은 화
종합 물류 기업 ㈜한진이 태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해 지주 회사를 설립하는 과감한 전략을 택하며, 태국 내 물류 네트워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태국 현지 법규의 문턱을 넘고 사업 참여의 제약을 해소하여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한진은 지난해 1월 '한진 홀딩스 타일랜드(HANJIN HOLDINGS (THAILAND) COMPANY LIMITED)'를 설립하며 현지 사업 지배 구조를 확립했다. 이어 3월에는 해상·항공 국제 물류 사업을 전담할 '한진 글로벌 로지스틱스 타일랜드(HANJIN GLOBAL LOGISTICS (THAILAND) CO., LTD)'를 잇따라 설립했다. 흥미롭게도 두 법인은 태국 방콕의 동일한 주소지에 둥지를 틀었다. ㈜한진 측은 지주 회사인 한진 홀딩스 타일랜드 설립의 핵심 목표를 '태국 내 물류 네트워크 확대'라고 명확히 밝혔다. 자회사인 한진 글로벌 로지스틱스 타일랜드는 '해상·항공 국제 물류'를 주축으로 ㈜한진의 글로벌 물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진 홀딩스 타일랜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이 편의점 택배 예약 기능을 도입하며 사용자 편의성 증대에 나섰다. 당근페이는 10일, CU 및 GS25와 협력하여 당근 앱 내 채팅방에서 간편하게 편의점 택배를 예약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비대면 중고거래 시 택배 예약부터 배송 조회까지의 번거로운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당근 이용자들은 중고거래 채팅 중 ‘택배’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거나, 안심결제를 이용한 거래 진행 시 채팅창 내에 자동으로 제공되는 택배 예약 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택배 예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택배 예약 과정은 간편하다. 구매자는 자신의 주소와 연락처를 입력하고, 판매자는 발송할 물품 정보를 기재하면 된다. 이후 판매자가 당근페이를 통해 배송비를 결제하면 예약이 완료되며, 예약된 편의점을 방문하여 무게 측정 후 운송장을 부착하고 물품을 접수하면 된다. 특히, 예약된 택배의 운송장 정보는 당근 채팅방에 자동으로 연동되어 실시간 배송 현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택배 예약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동닷컴(JD.com)이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C-Commerce) 기업들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징동닷컴은 자체 운영 물류센터를 국내에 구축하며 물류 시장을 선점하고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징동닷컴의 물류 자회사인 징동로지스틱스(JD Logistics)의 한국 법인 징동코리아는 최근 인천과 경기도 이천에 자체 물류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징동코리아는 이들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3PL(제3자 물류) 및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서울 및 일부 경기 지역에는 12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 물류 시장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3PL은 제품 생산자나 판매자의 물류 전반을 대행하는 서비스로, 징동코리아는 국내 기업들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천 물류센터는 펫커머스 기업 전용으로 구축되어 눈길을 끈다. 이 센터는 자동 포장기 등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상품 피킹 및 포장 효율을 극대화 했으며 반려동물 식품의 특성을 고려한 유통기한 관리 시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아이니네트웍스가 커머스 및 물류 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통합 솔루션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산업대상' 기술혁신 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0년 설립된 아이니네트웍스는 주문관리시스템(OMS), 창고관리시스템(WMS), 상품관리시스템(PMS)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풀필먼트 시스템 '숍이지 3.0'을 개발하며 국내 물류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왔다. 특히, 국내 최대 풀필먼트 기업인 대한통운의 시스템 인프라 내재화에 성공하며 물류 디지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니네트웍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환경에 발맞춰 혁신적인 기술 기반 솔루션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의 물류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핵심적으로는 역직구 주문 접수부터 해외 판매 플랫폼 연동, 글로벌 운송사 연계, 해외 배송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BE)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아이니네트웍스가 최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을 탑재한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올해 처음 도입하는 '지역주도 소공인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할 지자체로 경상북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주도 소공인 육성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18일에 중기부가 발표한 '소공인 지원 3개년 종합계획'에 새롭게 포함된 정책과제로, 중기부와 광역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소공인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정책역량을 투입해 지역 소공인을 3년 동안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2027년까지 10개 내외 광역지자체와 협력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처음으로 경상북도를 선정했다. 경상북도 소공인 육성 프로젝트는 (재)경북테크노파크가 프로젝트 전담기관으로 3년 동안 수행한다. 경북테크노파크는 경북의 22개 기초지자체, 영주·경산 소공인복합지원센터, 대학교, 연구기관 등과 소공인 정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소공인 정책 허브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1년 차인 올해는 국비 5억 원과 지방비 5억 원 등 사업비 10억 원과 스마트 제조지원, 판로개척, 작업환경 개선 등 소공인특화지원사업 25억 원 연계지원을 통해 지역 내 소공인 육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마다 프로젝트 운영성과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기업인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의 '패션 전사적자원관리(ERP) 글로벌 통합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월 23일 밝혔다. 미스토홀딩스는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를 비롯해 골프 전문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급변하는 글로벌 패션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표준 기반의 통합 ERP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스토홀딩스는 업무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고, 시스템 전반의 데이터 품질 개선을 통해 경영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업무 생산성 향상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미스토홀딩스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본격적인 차세대 ERP 글로벌 통합 시스템 구축에 앞서 미스토홀딩스의 특성과 변화 관리에 초점을 맞춘 프로세스 혁신(PI) 프로젝트를 선행했다. 이 과정에서 미스토홀딩스의 기존 시스템과 내부 업무 프로세스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통합 시스템 설계를 위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