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025년,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를 자처하고 나섰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노동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상반기 산재보험료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복지 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보험설계사, 건설기계조종사, 방문강사, 택배기사 등 상대적으로 사회적 안전망에서 소외되기 쉬운 직종의 노무제공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수원시는 이들의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의 산재보험료 중 본인 납부액의 90%를 지원하며, 예상치 못한 사고로부터 이들을 보호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신청 자격 요건을 '지원 해당 월 1일부터 심사 완료일까지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로 설정하여,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했다는 평가다. 수원시의 이러한 발걸음에 지역 사회의 반응은 뜨겁다. 한 시민은 "평소 산재보험 가입에 부담을 느껴 망설였던 주변의 이웃들에게 이번 지원 사업은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지난 3월 16일 성황리에 개최된 '2025 서울마라톤'의 공식 물류 파트너로서 대회 관련 물류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96회를 맞이한 서울마라톤은 국내외에서 약 3만 8천 명의 마라톤 애호가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한진은 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경기 참여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참가자 개인 물품 결승점까지 안전 수송…편의성 극대화 한진은 대회 당일 참가자들이 출발 지점에 맡긴 의류, 신발, 개인 장비 등 다양한 물품들을 전문적인 물류 시스템과 인력을 투입하여 결승점인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안전하고 정확하게 운송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로써 참가자들은 무거운 짐 걱정 없이 오롯이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었으며, 결승선 통과 후 곧바로 개인 물품을 수령하여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규모 행사 물류 운영 능력 입증…성공적인 대회 지원 '견인' 이번 서울마라톤 물류 지원을 통해 한진은 복잡하고 방대한 규모의 스포츠 행사 물류 운영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년간 축적된 물류 노하우와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많은 참가자들의 물품을 혼선 없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광고 축소 움직임이 소셜 미디어 공룡 메타 플랫폼(Meta Platforms)에 막대한 재정적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초저가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테무(Temu)와 쉬인(Shein)의 광고 예산 변화에 메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25일(현지시간) 시장 분석 업체 모펫네이선슨(MoffettNathanson)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주요 소매업체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메타 계열 플랫폼에 대한 광고 지출을 줄일 경우, 메타는 올해에만 무려 70억 달러(한화 약 9조 9천673억 원)에 달하는 매출 감소를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메타의 지난 해 중국 시장 매출은 183억 5천만 달러로, 이는 전체 매출의 11%를 상회하는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이 중국 매출의 상당 부분은 테무와 쉬인 등 중국 기반 이커머스 기업들의 광고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관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동닷컴(JD.com)이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C-Commerce) 기업들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징동닷컴은 자체 운영 물류센터를 국내에 구축하며 물류 시장을 선점하고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징동닷컴의 물류 자회사인 징동로지스틱스(JD Logistics)의 한국 법인 징동코리아는 최근 인천과 경기도 이천에 자체 물류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징동코리아는 이들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3PL(제3자 물류) 및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서울 및 일부 경기 지역에는 12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 물류 시장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3PL은 제품 생산자나 판매자의 물류 전반을 대행하는 서비스로, 징동코리아는 국내 기업들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천 물류센터는 펫커머스 기업 전용으로 구축되어 눈길을 끈다. 이 센터는 자동 포장기 등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상품 피킹 및 포장 효율을 극대화 했으며 반려동물 식품의 특성을 고려한 유통기한 관리 시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아이니네트웍스가 커머스 및 물류 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통합 솔루션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산업대상' 기술혁신 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0년 설립된 아이니네트웍스는 주문관리시스템(OMS), 창고관리시스템(WMS), 상품관리시스템(PMS)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풀필먼트 시스템 '숍이지 3.0'을 개발하며 국내 물류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왔다. 특히, 국내 최대 풀필먼트 기업인 대한통운의 시스템 인프라 내재화에 성공하며 물류 디지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니네트웍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환경에 발맞춰 혁신적인 기술 기반 솔루션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의 물류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핵심적으로는 역직구 주문 접수부터 해외 판매 플랫폼 연동, 글로벌 운송사 연계, 해외 배송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BE)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아이니네트웍스가 최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을 탑재한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가 카테고리 확장에 이어 물류 및 배송 서비스까지 강화하며 온라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무료 배송 정책과 배송 서비스 다양화로 인해 온라인 전용 앱 이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다이소는 그동안 대형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일본 자본 청산 이후 온라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는 외부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을 통해 국내 시장 상황에 맞는 경영 전략을 펼치고,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의 공습과 오프라인 매장 기반 기업들의 O4O(Online for Offline) 마케팅 확산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2023년 12월, 다이소는 기존의 오픈마켓 형태였던 '다이소몰'과 자체 온라인몰 겸 모바일 앱인 '샵(#)다이소'를 '다이소몰'로 통합하여 새롭게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경험하던 다양한 상품과 편리한 서비스를 온라인에서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소액 상품 판매 비중이 높은 다이소 온라인몰의 가장 큰 과제는 배송비 부담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이소는 3만원 이상 주문 시 익일 무료 배송 정책을 도입하여 소비자들의 큰
풀필먼트 전문 기업 위킵이 글로벌 가구 공룡 이케아 코리아와 저온 물류 대행 계약을 체결하며 신선식품 물류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킵은 이케아 코리아의 신선식품 보관부터 전국 매장 배송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며 콜드체인 물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계약으로 위킵은 자사의 첨단 저온 물류센터를 활용하여 이케아 코리아가 국내 매장 내 스웨디시 레스토랑과 푸드 마켓 등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신선식품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 및 관리하게 된다. 특히 위킵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과 AI 발주 예측 기술을 이케아의 시스템에 적용, 신선도 유지와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위킵의 강점인 콜드체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품의 선입선출(FIFO) 원칙과 소비기한 관리를 철저히 준수하여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폐기율 감소와 재고 회전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이케아의 식품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케아 코리아와의 협력은 위킵이 종합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
네이버의 물류 솔루션 '네이버배송'이 서비스 개편 2년 만에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월 31일, 네이버는 지난 2월 기준 네이버배송이 적용된 전체 상품의 거래액과 주문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36%, 2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특히, 구매자가 원하는 날짜에 설치가 필요한 디지털 가전 카테고리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네이버배송이 적용된 디지털 가전 상품의 거래액은 무려 3.4배, 주문 건수는 4.7배나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네이버가 2022년 11월부터 CJ대한통운, 한진, 파스토, 두핸즈 등 국내 주요 물류사들과 협력하여 구축한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aver Fulfillment Alliance, NFA)'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운영되던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는 지난 3월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새롭게 개편되며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 더욱 다양하고 세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의 향상된 배송 만족도는 곧 구매 증가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기업인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의 '패션 전사적자원관리(ERP) 글로벌 통합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월 23일 밝혔다. 미스토홀딩스는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를 비롯해 골프 전문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급변하는 글로벌 패션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표준 기반의 통합 ERP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스토홀딩스는 업무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고, 시스템 전반의 데이터 품질 개선을 통해 경영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업무 생산성 향상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미스토홀딩스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본격적인 차세대 ERP 글로벌 통합 시스템 구축에 앞서 미스토홀딩스의 특성과 변화 관리에 초점을 맞춘 프로세스 혁신(PI) 프로젝트를 선행했다. 이 과정에서 미스토홀딩스의 기존 시스템과 내부 업무 프로세스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통합 시스템 설계를 위한 정
대한민국 대표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첨단 기술과 융합, 실시간 공간 정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윈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모빌테크는 휴데이터스와 지난 11일 한진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디지털트윈과 물류데이터 공동 성장 선언식'을 개최하며, 전국 규모의 고정밀 지도(HD Map) 구축 프로젝트의 시작을 공식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진이 보유한 방대한 물류 인프라를 활용,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물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적인 전략으로 풀이된다. LiDAR-AI 융합 센서 'Replica Lite' 투입…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지도 자동 업데이트 프로젝트의 핵심은 모빌테크가 자체 개발한 LiDAR-AI 융합 센서 장비 'Replica Lite'를 휴데이터스와 협력하여 한진의 전국 물류망을 운행하는 운송 차량에 대거 탑재하는 것이다. 이 첨단 센서는 도로 차선, 신호 정보, 돌발 장애물 등 정밀한 공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며, 수집된 방대한 정보는 AI 기반 알고리즘에 의해 즉시 분석되어 고정밀 지도 데이터베이스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 이는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구축에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