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정부가 도심 주차장을 택배 '서브 터미널'로 활용하고, 음식점의 옥외영업 범위를 넓히는 등 신산업 육성과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에 나섰다. 국무조정실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획형 규제 샌드박스' 7건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심 주차장, 택배 물류 거점으로 변모 이번 규제 완화의 핵심은 도심 내 주차장을 택배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다. 기존에는 주차장을 택배 화물 분류 및 환적 공간으로 이용하는 것이 주차장법 위반 소지가 있어, 택배 터미널은 주로 도심 외곽에 자리 잡았다. 이로 인해 도심으로의 배송 거리가 길어지고 교통 혼잡이 가중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정부는 이번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배송지 인근 도심 주차장에서 택배 환적 작업을 허용함으로써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고,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식점 옥외영업 범위 확대... 소상공인 성장 지원 소상공인 성장을 돕기 위한 규제 완화도 포함됐다. 기존 규정은 음식점과 직접 맞닿아 있는 옥외 공간에서만 영업을 허용했다. 이 때문에 2층에 있는 식당이 1층이나 옥상 루프탑 등과 같이 직접 연결되지 않은 공간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은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이 추석 특수기를 맞아 지난 22일 서울 구로구 가산동에 위치한 남서울 허브 터미널을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명절 기간 원활한 물류 서비스 제공과 현장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두 사장은 터미널 내 분류 작업 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물류 효율성을 점검했다. 특히, 급증하는 택배 물량에 대비한 시스템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은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추석 명절을 맞아 준비한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고객과의 최접점에서 최선을 다하는 현장 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한진의 물류 서비스가 빛을 발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작업해달라"고 강조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현장 점검은 경영진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명절 특수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대비하려는 의지"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경영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한진이 추석 명절 물량 폭증에 대비해 서비스 품질을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이 LS이링크와 손잡고 친환경 물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기후 변화 대응과 ESG 경영 강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물류 전반의 '탈탄소'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23일 서울 한진빌딩에서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와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물류 기반 전동화 및 전력 신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류 인프라 전동화 ▲에너지 신사업 ▲스마트 운영 및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진의 중대형 트럭과 항만 설비를 친환경 전동 설비로 전환하고, 전국 물류 거점에 전기 충전 인프라를 공동으로 구축한다. 한진은 이미 14개 사업장에서 전기차 충전 거점을 운영하고 약 500대의 친환경 차량을 보유하는 등 물류 전동화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한진의 사업장 인프라를 활용해 신재생 발전소를 개발하고, LS이링크의 충전망과 연계한 전력 신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물류와 에너지 운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실증하는 작업도 병행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베트남에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한진의 글로벌 물류사업 시작점인 베트남 퀴논 지역에서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깊다. 한진의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는 지난 11일 베트남 남중부 퀴논 지역에 위치한 프억흥 1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들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학원 지원용 컴퓨터와 교육 도서를 전달했으며, 장학금도 함께 기부했다. 퀴논은 한진의 전신인 한진상사가 1960년대 군수 물자 수송과 항만 하역 사업을 펼쳤던 역사적인 장소다. 한진은 2016년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해 동남아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의 과거와 현재에 모두 깊은 의미가 있는 베트남에서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뜻깊은 상생사업을 펼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 간의 인적·물적 교류를 선도하며 양국 간 물류 발전에 기여하는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계속되는 폭염 속,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택배 노동자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 노동계와 정부, 기업이 함께하는 공동 캠페인을 통해 폭염 취약 노동자 보호에 나선 것이다. 2025년 9월 17일, 서울종합물류센터는 '폭염 취약 노동자 보호 및 안전한 일터 조성 공동 캠페인'을 위해 모인 이들로 활기를 띠었다. 이번 캠페인은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을 중심으로 한국노총 택배산업본부, 서울시, 노사발전재단, (사)한국생활물류택배서비스협회 등 다양한 기관들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 재단은 현장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해 대용량 텀블러 600개를 지원했으며, 서울시 아리수본부의 협력으로 아리수 생수 1만 병을 5개 주요 택배사(롯데·쿠팡·CJ대한통운·한진·로젠)에 전달했다. 또한, 폭염 대응 매뉴얼과 열사병 예방 포스터 등 산업안전 자료는 물론, 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법률·세무 상담 안내 자료를 배포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이동노동자 중심의 자원봉사단인 '그늘봉사단'을 1개사에서 5개 택배사로 확대 운영키로 해 이목을 끌었다. 이는 현장 노동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개인정보 유출의 온상이던 택배 운송장이 이제 더 안전해질 전망이다. 정부가 택배 운송장에 기재되는 개인정보를 가리는 '마스킹' 방식에 통일된 규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택배사들과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택배 운송장 개인정보 마스킹 통일 규칙'을 제정하고, 모든 등록 택배사에 적용하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택배사들은 고객 이름의 일부를 가릴 때 제각각의 방식을 사용해왔다. 어떤 회사는 이름의 가운데 글자를, 또 다른 회사는 마지막 글자를 지우는 등 통일되지 않은 규칙 때문에 운송장 여러 개를 조합하면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으로, 택배 운송장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통일된 규칙 적용을 통해 국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최근 2개월간 택배사들의 '국제배송' 관련 온라인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한진택배가 가장 높은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우체국택배와 CJ대한통운이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 12개 채널 24만여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2개월간 택배사들의 국제배송 관련 정보를 조사했다. 분석 대상은 한진택배, 우체국택배, CJ대한통운, 롯데택배, 로젠택배 순이었다. 분석 결과, 한진택배는 총 322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한진택배는 해외 배송 서비스 '원클릭 글로벌'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거나, KB국민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중소 수출기업에 금융 및 물류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온라인에서 주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총 177건을 기록한 우체국택배였다. 특히 우체국 국제특송(EMS)의 빠른 배송 속도와 위치 추적 기능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가 많았다. CJ대한통운은 152건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국제배송센터(GDC)를 구축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 소식이 주로 언급됐다. 그 외 롯데택배가 25건, 로젠택배가 9건을 기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온라인 역사관'을 개관하며 80년간 대한민국 물류 산업의 역사를 이끌어 온 발자취를 집대성했다. 고객과 국민에게 한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 역사관은 단순히 연혁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한진이 걸어온 도전과 성취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한눈에 보는 80년 도전과 혁신 이번 온라인 역사관은 창업 초기인 1945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진의 주요 역사를 시기별로 구분해 보여준다. 사용자는 스크롤을 내리며 한진의 굵직한 사건들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다. 각 항목을 클릭하면 국내 최초 컨테이너 전용선 도입,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한진이 물류 패러다임을 바꿨던 결정적인 순간들을 사진과 시각 자료 중심으로 더욱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다. 모두가 함께 만드는 '오늘의 한진, 미래의 한진' 이번 온라인 역사관은 딱딱한 기록물에 그치지 않는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과 임직원, 그리고 국민 모두가 함께 한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자는 의미에서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는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퍼스트 무버' DNA를 바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과 DHL 서플라이체인 코리아가 국내에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을 위한 물류 서비스를 공동으로 운영하며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 29일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공동 물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민 한진 사장,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코리아 에드문드 슝 DHL서플라이체인 코리아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공동 물류센터는 지난해 11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첫 결실이다. 수도권 물류 핵심 거점에 자리 잡은 이 센터는 글로벌 메디컬 기업을 위한 전문적인 통합 물류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DHL 서플라이체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한진의 국내 물류 역량이 결합한 첫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의 국내 물류 운영에 최적의 파트너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공동 영업에 박차를 가해 신규 고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협력 범위는 생명과학 분야를 넘어 반도체, 소비재 산업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지속가능 물류 영역에서도 파트너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에드문드 슝 DHL 서플라이체인 코리아 대표이사는 "DHL의 글로벌 네트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국생활물류택배서비스협회(이하 협회)가 연일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택배·물류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현장 지원을 넘어,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노력까지 병행하며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혹서기, '찾아가는 지원'으로 현장에 활력 더해 지난 7월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야외 노동에 노출된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협회 회원사들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은 전국 4~5개 터미널을 순회하며 푸드트럭(커피차) 행사를 열어 시원한 음료와 함께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쿠팡파트너스연합회 역시 전국 캠프를 직접 찾아가 커피차 지원 행사를 펼치는 등, 혹서기 '찾아가는 지원'을 통해 현장 종사자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상생의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이터 기반 솔루션으로 근로 환경 개선의 새 지평 열어 협회는 현장 지원에 그치지 않고, 택배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본격화했다. 지난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