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를 돕기 위한 민관협력 지원 체계가 일상 속 물류 네트워크를 타고 더욱 촘촘해진다.
보건복지부는 국가아동권리보장원, (주)한진과 함께 위기임산부 및 아동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유관 기관과 민간 기업이 뜻을 모아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임산부 발굴과 지원에 나선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3사는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한진의 기부금을 활용해 위기임산부 25명과 아동 12명에게 의료비 및 아동용품 구입비 등 사례관리비를 지원했다. 위기임산부 사례관리비 지원 사업은 경제적·심리적 위기에 직면한 임산부에게 생계, 주거, 의료, 양육 등 필요한 사회적 자원을 맞춤형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협력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위기임산부가 전용 상담전화인 ‘1308’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홍보 방식을 다각화했다. 전국으로 배송되는 택배 포장용 테이프에 ‘1308 위기임산부 상담전화’ 안내 문구를 표기해 제작·배포함으로써, 일상적인 물류 접점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홍보를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한진은 앞서 자사 홈페이지 및 한진택배 앱 내 배너 광고를 통해서도 상담체계 안내에 적극 동참해 왔다.
정부와 관련 기관, 기업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위기임산부 보호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현숙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이번 협력이 위기임산부와 아동을 위한 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협력을 확대해 적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진 관계자 역시 보유한 전국 물류 인프라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돕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유임 국가아동권리보장원장도 3자 협약을 바탕으로 한 협력은 지원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는 기반이 된다며 신속한 연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향후 다양한 민간 자원과의 연계를 지속 확대해 위기임산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