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4일) 수영구 '작은영화 영화제'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산복도로를 포함한 부산 전 지역 18곳에서 '2024 찾아가는 달빛극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의 문화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며 영화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무료 상영회다.
시가 후원하고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최·주관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욱 많은 지역민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단편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지난 6월 모집공고를 시작했으며, 상영회 신청을 한 부산의 16개 구·군을 모두 찾아간다.
상영관은 작은영화 영화제,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동구 소년소녀합창단, 부산광역시립구덕도서관, 기장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18곳으로, 이곳에서 상영회가 21회 열릴 예정이다.
특히, 소양무지개동산, 냉정마을 어울림센터, 청학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연우암공동체 상영은 산길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진 산복도로 달빛 라인을 따라 부산항의 야경과 도심을 배경으로 단편영화를 감상할 수 있어 상영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상영회에는 코미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와 사회문제,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 따뜻한 가족 이야기 등 모든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단편영화가 매회 3편씩 상영된다.
상영작으로는 2024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경쟁 최우수작품상 <내 어머니 이야기>를 비롯해 <여름방학>, <루나>, <눈눈눈> 등으로, 대중들이 즐겁게 감상이 가능한 다양한 단편영화를 준비했다.
상영회는 지역민뿐만 아니라 부산을 찾은 관광객과 부산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누리집(www.bis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올해 '찾아가는 달빛극장'은 부산시 16개 구·군을 모두 찾아가 더욱 뜻깊은 상영회가 될 것”이라며, “시원한 가을밤 달빛 아래 다양한 단편영화들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대협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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